‘김제동의 톡투유’ 표창원 “‘다르다’는 말, ‘좋다’의 다른 표현”

입력 2015-12-2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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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김희경 기자] ‘김제동의 톡투유’ 표창원이 솔직하고 예리한 모습을 보인다.

12월20일 방송될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에서는 범죄심리학자 표창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서천석, 가수 김경호와 옥상달빛이 ‘다르다’를 주제로 500여 명의 청중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표창원은 “아주 다른 남자와 여자가 서로 사랑하는 것을 볼 때면 사실 ‘다르다’는 말은 ‘좋다’ ‘사랑하다’의 또 다른 표현이 아닐까 생각 한다”며 다름에 대한 낭만적인 해석을 내놓아 시작부터 청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또한 표창원은 이날 녹화에 함께한 김상은 바이올리니스트의 긴박한 연주를 듣고, 그 곡이 어떤 프로그램의 주제곡이었는지를 단박에 맞추며 범죄심리학자다운 예리한 면을 과시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MC 김제동은 “직업상 사람을 볼 때 그냥 보지 못하고 분석하며 보게 되지 않는가?”라고 질문을 했고, 표창원은 “옆에 있는 서천석 선생님도 지하철이나 길에서 마주치는 모든 사람을 다 분석하면서 ‘저 사람은 우울증이고, 저 사람은 어디가 아프다’ 이렇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나도 일상적 만남에서는 동네 아저씨일 뿐”이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는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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