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내년에 디젤 라인업 판매를 늘리고 고급 브랜드 링컨의 신차 2종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포드에 따르면 내년 국내에 선보일 신차는 2017년형 링컨 컨티넨탈과 MKZ 등 2종이다, 컨티넨탈은 14년만에 부활하는 대형 세단이다. 올해초 뉴욕오토쇼와 상하이모터쇼 등에서 컨셉트카로 소개했다. 전면부는 링컨 고유의 '스플릿-윙' 그릴과 독창적인 '링컨 스타' 문양을 새긴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했다. 앞으로 출시할 브랜드 세단 라인업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패밀리룩이다. 양산형은 내년 1월 2016 북미오토쇼에서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2017년형 MKZ 역시 패밀리룩을 적용한 새로운 전면 디자인을 채택했다. 특유의 스플릿-윙 그릴을 하나로 통합한 수평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장착했고, 헤드 램프는 자동으로 높낮이를 조정할 수 있다. 엔진 라인업은 4기통 2.0ℓ 에코부스트와 2.0ℓ GTDI 엔진을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등 2종이다. 가솔린차는 전륜구동과 4륜구동 중 선택 가능하다. 하이브리드는 최고 출력 245마력을 발휘한다.
포드 브랜드는 디젤차를 통해 판매를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초 시판한 중형 디젤 세단 몬데오. 12월 내놓은 디젤 SUV 쿠가, 준중형 포커스 디젤 등 3종을 전면에 내세워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올해 11월까지 포드는 한국시장에 9,345대의 신차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9% 증가한 수치다.
포드는 "올해 성장 동인이 디젤 신차에 있다고 판단, 내년에도 디젤 라인업에 대한 마케팅과 프로모션 활동을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여기에 파괴력있는 링컨의 신차 2종을 투입,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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