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에디킴 “뉴욕서 만난 로이킴, 이상한 페도라에 초췌한 모습 보고 놀라”

입력 2015-12-22 17:43  


[오아라 기자] 매력적인 음률, 따뜻한 목소리, 감성을 노래하는 가수 에디킴이 조금씩 더 성장해가고 있다. 에디킴의 느낌대로, 그만의 분위기로 전하는 노랫말에 사람들은 귀 기울인다.

오디션이 배출한 스타에서 진짜 감성 보컬리스트로 나아가고 있는 에디킴을 오랜만에 bnt 화보에서 만났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한 화보에서 풋풋한 소년의 모습에서 댄디하고 부드러운 무드까지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며 지난 화보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 네이비 컬러의 도트 패턴 후드 티와 데님으로 편안하고 캐주얼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중간중간 장난기 넘치는 표정과 소년 같은 미소가 눈길을 끈다.

이어진 촬영에서는 체크 패턴의 수트로 멋을 냈다. 여기에 블랙 우산을 쓰고 포즈를 취하는 시크한 분위기까지 더해졌다. 전과는 다른 분위기로 반전매력을 선보였다.

마지막 촬영에서는 스트라이트 니트 톱에 블랙 팬츠, 카키 컬러의 롱 오버코트로 댄디하고 분위기 있는 남자로 분했다.

화보 촬영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슈스케’ 가수 타이틀에 대한 부담감에 대한 질문에는 “부담감이라기보다는 음악적인 스타일을 잘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경연이었고 김정환이라는 이름으로 보여준 것이라면 ‘에디킴’의 이름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들려주고 그 이름을 기억하게 하고 싶었다. 그런데 ‘너 사용법’이라는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이제는 ‘슈스케 김정환’ 보다는 에디킴으로 많이 알아주신다”고 답했다.

또한 대선배이자 소속사 사장님인 윤종신에 대해 “배워야 할 점이 수도 없이 많은 분이다. 방송에서 보이는 재미있는 이미지가 커서 그렇지 실제로는 진지한 면도 많고 때론 엄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작곡, 작사할 때 영감에 대해서는 “이럴 땐 어떨까, 저럴 때는 어떨까 상상하고 생각하면서 쓰는 편이다. 실제 가사처럼 내가 달콤하거나 분위기 있는 사람은 아니다”며 평소 연애스타일까지 솔직하게 전했다.

또한 가수 로이킴과 함께 가지고 있는 ‘엄친아’ 이미지에 대해서는 “좋은 이미지로 봐주시는 건 좋다. 그런데 실제로는 장난도 많이 치고 재미있는 사람이다”며 말했다.

함께 작업을 해보고 싶은 가수에 대해서는 “다양한 장르와 작업을 해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 평소 친분이 있는데 블락비 지코와 함께 곡을 만들어봐도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기획 진행: 오아라
포토: bnt포토그래퍼 심형준
의상: 울프
백: 폴렌
슈즈: 슈페르가
헤어: 보이드바이박철 이재영 디자이너
메이크업: 보이드바이박철 김보경 아티스트
장소협찬: 더블린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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