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린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오빠생각’ 이희준이 즐거웠던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12월22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오빠생각’(감독 이한) 제작보고회에 이한 감독을 비롯해 배우 고아성, 임시완, 이희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쟁으로 인해 변해버린 남자 갈고리 역을 맡은 이희준은 “실제로도 아이들이 무서워해야 되니까 평소에도 노려보고 그랬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런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었는데 촬영 중 동네에서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폭력을 하고 건달을 때리고 소리를 지르는 신이 있었다”며 “촬영이 다 끝나면 아이들이 후다닥 도망가거나 울어야 되는데 컷 끝나고 나니까 무서워 하는게 아니라 ‘봤냐. 연기 정말 잘하지 않냐?’고 그러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작품이다. 2016년 1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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