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올해 연간 판매목표로 내세운 8만 대 달성을 위해 SM3 디젤을 조기 투입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오는 1월4월 출시할 SM3 디젤을 올 연말에 앞당겨 판매를 시작한다. 물량은 300대 수준으로 사전계약을 진행중이며, 오는 28일부터 소비자에게 인도한다. 르노삼성이 SM3 디젤을 예정보다 일찍 내놓은 이유는 연간 판매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란 게 업계 시각이다.
르노삼성은 지난 2013년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을 역임한 박동훈 부사장을 영업본부장으로 영입하며 전방위적인 판매공세를 펼쳤고, 이를 통해 지난해 8만 대를 내수시장에 판매해 전년 대비 33.3% 성장했다. 올해는 딱히 신차가 없는 만큼 지난해와 동일한 8만 대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 그럼에도 11월까지 누적판매가 6만9,000여 대에 그치자 내년 신차인 SM3 디젤을 미리 출고, 긴급 수혈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은 지난 2013년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을 역임한 박동훈 부사장을 영업본부장으로 영입하며 전방위적인 판매공세를 펼쳤고, 이를 통해 지난해 8만 대를 내수시장에 판매해 전년 대비 33.3% 성장했다. 올해는 딱히 신차가 없는 만큼 지난해와 동일한 8만 대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 그럼에도 11월까지 누적판매가 6만9,000여 대에 그치자 내년 신차인 SM3 디젤을 미리 출고, 긴급 수혈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디젤 엔진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정적 인식이 빠르게 개선된 것도 조기 투입의 배경이 됐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지난 9월 폭스바겐 배출가스 스캔들 이후 국내 자동차 브랜드가 디젤 도입에 다소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지만 논란이 생각보다 빨리 정리돼 연말에라도 신차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는 것.
회사 관계자는 "내년초 선보일 SM3 디젤의 소수 물량을 미리 내놓은 건 시장반응을 살피기 위해서다"라며 "2016년엔 굵직한 신차를 다수 예고한 만큼 올해와 비교해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M3 디젤은 QM3에 얹은 1.5ℓ 디젤 엔진과 6단 DCT 변속기를 조합했다. 최고 110마력, 최대 25.5㎏·m의 성능을 발휘하며, ℓ당 복합효율은 17.7㎞다. 판매가격은 SE 1,950만 원, LE 2,060만 원이다(개소세 인하 반영).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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