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크라이슬러(FCA)가 미국에서 화재위험으로 총 57만대의 SUV를 리콜한다고 26일 밝혔다.
FCA에 따르면 2011-2012년 생산한 짚 그랜드체로키와 닷지 듀랑고 등 총 47만7,000대에서 배니티 미러 배선 결함으로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또 2015년형 짚 컴패스와 패트리어트 9만3,000대는 조향장치에서 연료누출에 따른 화재발생 위험이 나타났다. 총 57만 대의 리콜 대상차 중 41만,3000대는 미국, 3만2,000대는 캐나다, 1만6,000대는 멕시코에 각각 해당한다. 나머지 10만8,000대는 북미 외의 지역이다.
한편, FCA는 올해에만 총 1,200만 대의 리콜을 기록중이다. 지난 7월에는 총 1,100만 대에 해당하는 리콜 대상차를 위해 1억500만 달러(1,230억 원)에 달하는 비용을 지불키로 한 바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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