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남자’ 김지석, 메소드 연기로 심리 전략 게임서 ‘반전 우승’ 차지

입력 2015-12-2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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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조혜진 기자] ‘문제적남자’ 김지석이 메소드 연기로 2015년 마지막 우승을 거머쥐었다.

12월27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남자’(이하 ‘문제적남자’)에서는 김지석이 소름 돋는 연기력으로 타일러와 함께 반전 우승을 거머쥐며 스마트한 매력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준석이 게스트로 출연해 문제적 남자들과 불꽃 튀는 두뇌 대결을 펼쳤다. 과학고 조기졸업, 세계 최고의 명문 하버드대 출신, 4개 국어 구사라는 놀라운 스펙의 소유자 이준석은 뛰어난 두뇌는 물론, 재치 있는 언변으로 스튜디오를 장악했다.

이준석과 6명의 문제적 남자들이 함께 한 게임은 ‘당신은 늑대인간입니까(Are You a Werewolf?)’. 마피아 게임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고도의 심리 전략 게임으로, 이준석과 6명의 문제적 남자들은 한 치의 양보 없는 팽팽한 대결을 펼쳐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낮과 밤을 빠르게 오가며 시민과 의사 속에 숨어 있는 ‘늑대인간’을 찾는 이 게임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끝까지 정체를 숨긴 늑대인간은 김지석. 타일러와 김지석이 늑대인간이라는 사실이 공개되자 출연진은 모두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준석을 늑대인간으로 지목했던 전현무는 좌절하며 “지석이가 정말 잘 했다”고 극찬했고, 박경 역시 “먼저 탈락하고 관찰해 보니까 김지석 형님 정말 잘 하시더라”고 감탄했다.

김지석은 늑대인간 연합인 타일러와 눈빛, 손짓으로 끊임없이 전략을 공유하며 은밀하게 다른 이들의 추방을 주도하는 한편, 정체를 숨기고 선량한 시민에게 집중 포화를 쏟아내는 메소드 연기로 우승을 차지했다. “사실 나는 늑대가 아니라서 아쉬운 사람”이라며 정색했던 김지석의 반전에 문제적 남자들은 경악했고, 이장원은 “앞으로 김지석이 뭐라고 해도 안 믿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새로운 게임으로 시청자들의 두뇌를 자극한 ‘뇌섹시대-문제적남자’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5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tvN ‘문제적남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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