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실’ 이지훈 “장희제, 나와 비슷한 부분 많아”

입력 2015-12-28 16:08  


[bnt뉴스 김희경 기자] ‘장영실’ 이지훈이 극중 캐릭터와 자신의 공통점에 대해 언급했다,

12월28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는 KBS1 새 주말드라마 ‘장영실’(극본 김영조, 연출 이명희 마창준)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영조 PD를 포함한 배우 송일국, 김상경, 김영철, 박선영, 이지훈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중 이지훈은 “‘장영실’에 임하며 많은 공부가 됐다. 공부를 잘하지는 못했지만 몰랐던 정보와 지식을 접하게 됐다. 현지답사뿐만 아니라 요새 검색 시스템이 잘 되어있어서 모르는 것들은 살짝 검색을 통해 어떻게 생기고 만들어졌는지 간접적으로 경험을 쌓고 있다. 드라마가 끝난 다음에는 저 역시도 과학에 많은 것들을 알게 되고 관심을 가지게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꽃미남이라는 단어가 줄곧 지금까지 쫓아다니는 것 같다. 자랑은 아니지만 너무 감사드린다”며 “희제와 저는 비슷한 부분이 있다. 인물 자체가 역사적 인물이 아니고 도화지 같은 인물이다. 어떻게 그려지느냐에 따라 여러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장점이 많은 인물이다. 악역이라 처음에 듣고 이런 역은 처음 도전하는 것이라 부담도 있고 걱정도 됐는데 사극 속 악역은 말도 안 되게 말도 안 되는 짓만 하는 게 아니라 상황에 맞게 일들이 벌어지기 때문에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며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을 약속했다.

또 “인물 자체가 처세술에 강하고 성리학뿐만 아니라 과학에도 이바지하는 모습도 있다.
저의 모습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고 본다. 제가 내년이 되면 데뷔 20주년이 된다. 가수로 시작됐지만 연기자도 하고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하고 특출나게 잘하는 거 없이 다양한 분야에서 하는데 어디에 둬도 잘 하는 모습이 제 본연의 모습과 비슷하지 않나 싶다. 배경이 없는 인물이기는 하지만 좋은 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춰서 나름대로 인생 캐릭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장영실’은 내년 1월2일 오후 9시40분 첫 방송된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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