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혜 기자] 한 해를 빛낸 스타들의 공로를 치하하는 연말 시상식 시즌이 바야흐로 돌아왔다.
최근 SBS ‘가요대전’을 비롯해 KBS ‘연예대상’ 등 연말 시상식의 본격적인 개막이 시작되며 스타들의 시상식 의상이 뜨거운 각광을 받고 있다. 클래식한 정장에서부터 컬러풀하고 화려한 드레스까지 스타들의 개성을 살린 각양각색의 의상들로 이목을 집중하고 있는 것.
이렇듯 시상식을 뜨겁게 달구는 가연제와도 같은 스타들의 시상식 패션을 집중 탐구해봤다. 남자 아이돌부터 여자 아이돌까지, 배우부터 개그맨까지 스타들의 빛나는 패션들을 파헤쳐보자.
SBS ‘2015 가요대전’
12월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SBS ‘2015 SAF 가요대전’은 MC 신동엽, 아이유의 진행으로 시작됐다. 소녀시대, 원더걸스, 샤이니, 2PM, 에이핑크, B.A.P, 엑소, 빅스, AOA, 갓세븐, 레드벨벳, 세븐틴, 아이콘, 트와이스 등이 출연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는데. ‘2015 SAF 가요대전’의 포토월에서 스타들을 만나봤다.
핫한 아이돌, 스타, 신예 가수들이 대거 총출동한 올해 첫 가요 시상식인만큼 유난히 톡톡 튀고 발랄한 의상이 눈에 띄었다. 그에 못지 않게 심플함을 강조한 화이트와 블랙 패션들도 셀러브리티들의 옷맵시를 살려주는 세련된 아이템으로 손꼽혔다.
★베스트 포토
소녀시대의 써니는 블랙 모자와 블랙 니트, 원피스로 올블랙 의상을 멋스럽게 소화했다. 늘씬한 몸매와 다리 라인을 훤하게 드러내면서도 세련미를 강조했다. 화려한 데뷔를 마친 신인 걸그룹 TWICE의 쯔위는 이번 시상식에서 발랄한 체크 무늬의 치어리더 의상으로 미모를 되살렸다. 소녀시대의 태연 또한 최근 ‘리즈’라는 말을 증명하듯 하얀 피부를 뽐내는 블랙 셔츠와 독특한 꽃 문양의 스커트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투피엠의 택연은 화려한 골드빛의 퍼 조끼와 세무 재질의 코트 정장으로 멋스러움을 살렸다. 그의 남성미를 느낄 수 있는 선택. 투피엠의 우영 또한 깔끔한 블랙 정장 안에 지브라 베스트로 센스있는 코디를 완성했다. 엑소의 세훈은 그의 잘생긴 이목구비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블랙 목폴라셔츠와 카키색 울코트로 모델 못지 않은 포스를 자아내 베스트 코디로 선정됐다.
KBS ‘2015 연예대상’
12월26일 2015년을 마무리하며 KBS 예능을 빛내준 예능인들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인 KBS ‘2015 연예대상’이 열렸다. 한 해를 빛낸 연기자, 개그맨, 가수 등 예능인들의 인기를 증명하는 자리인 만큼 스타들의 패션 경쟁은 치열했다.
다양한 스타들이 존재하는 만큼 다양한 패션들이 눈에 띄었는데 깔끔하고 클래식한 정장 스타일에서부터 개그맨들의 끼와 재능을 내포한듯한 분장과 의상까지. 스타일리시함과 유머가 섞인 그 속에서 스타들의 베스트 코디를 선정해봤다.
★베스트 포토
KBS ‘연예대상’를 진행한 멋진 세 남녀 신동엽, 설현, 성시경의 패션은 다른 듯 비슷한 통일감이 느껴진다. 두 남자의 나비넥타이와 설현의 블랙 초크 드레스가 조화롭게 어울리는 것. 최근 tvN ‘응답하라 1988’에서 택이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박보검의 깔끔한 정장 스타일은 현장의 여성 팬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국민 MC 혹은 ‘유느님’으로 불리는 유재석의 블랙 정장은 클래식의 정점을 찍으며 남성미를 되살린 베스트 코디다.
KBS 아나운서 정지원의 한글 드레스는 동양의 미를 한껏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사랑이 엄마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인 모델 야노 시호의 블랙 드레스 또한 단아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표현한 베스트 코디. 최근 비글돌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뛰어난 노래실력과 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마마무의 화이트 코디 또한 상큼 발랄함을 표현하며 주목을 이끌었다.
뜨거운 주목을 받는 스타들의 코디는 실로 각양각색이었다. 이제 본격적인 연말 시상식 시즌이 이어지는 만큼 더욱 멋스럽고 화려한 코디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이끌 베스트 코디의 탄생 이 계속되길 기대해본다. (사진출처: KBS ‘연예대상’, SBS ‘가요대전’ 홈페이지,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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