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EQ900 미국시장서 성공 가능성 충분"

입력 2015-12-29 17:51   수정 2015-12-29 17:52


 현대자동차가 미국시장에서 제네시스 EQ900의 선전을 예측했다. 독일 프리미엄 3사의 약세에다 이른바 '언더독 효과'를 등에 업는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것.

 29일 현대차 양재사옥에서 열린 '2016년 자동차 산업전망' 세미나에서 박홍재 자동차산업연구소 소장 겸 현대차 부사장은 "미국 고급차시장에 신규로 유입되는 소비층에서 실용성을 추구하는 추세가 엿보인다"며 "여기에 '언더독 효과'를 본다면 제네시스 EQ900의 선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언더독 효과란 게임에서 절대적인 강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자가 이겨주기를 바라는 현상을 뜻한다. 이러한 문화를 미국시장의 특성으로 정의하고 제네시스 EQ900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얘기다. 

 박 부사장은 미국시장에서 벤츠와 BMW, 아우디로 대표되는 이른바 독일 프리미엄 3사의 효과가 약세에 놓여 있는 것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급차이지만 신규 소비층은 실용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가격경쟁력과 차별화된 상품성을 제대로 보여준다면 성공가능성이 높다는 것. 미국에서의 가능성을 발판으로 고급차 최대 수요지인 중국과 인도시장에서 승부를 봐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는 제네시스 EQ900을 내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글로벌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글로벌 차명은 'G90'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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