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린 기자] 배우 김수현 스크린 복귀작 ‘리얼’이 주요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12월29일 영화 ‘리얼’(감독 이정섭) 측에 따르면 김수현을 비롯해 성동일 이경영, 이성민, 조우진 등 주요 캐스팅을 확정짓고 크랭크인에 돌입할 예정이다.
‘리얼’은 화려한 도시에서 검은 세계의 의뢰를 처리하며 승승장구하던 한 해결사에게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일들을 그린 액션 느와르.
대한민국 대표 한류스타 김수현은 극중 성공에 눈이 먼 무자비한 해결사이자 대규모 카지노를 건설해 도시를 제패하려는 야망을 가진 남자 장태영 역을 맡았다. 그간 쉽게 볼 수 없었던 김수현의 거칠고 선 굵은 연기를 이번 작품을 통해 볼 수 있을 전망.
여기에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 가을 ‘탐정 : 더 비기닝’과 인기리에 방영중인 ‘응답하라 1988’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성동일이 카지노를 두고 장태영과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는 폭력 조직 보스 조원근 역을 맡아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카리스마를 예고했다. 여기에 충무로 대표 연기파 이경영이 전직 형사 출신 르포 작가 노염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또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는 이성민은 장태영이 치료차 다니는 VVIP 재활병원 의사 최진기 박사 역을 맡아 김수현과 호흡을 맞춘다. ‘내부자들’에서 조상무 역으로 소름 끼치는 존재감을 보여준 조우진은 극중 상류 비즈니스 설계사인 변호사 사도진 역을 맡았다. 그리고 ‘리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신인배우 한지은은 극중 연예계의 주목 받는 기대주인 여배우 한예원 역으로 출연한다.
이어 ‘해적’ ‘패션왕’ 등을 통해 충무로의 차세대 히로인으로서 신고식을 치룬 설리가 장태영이 다니는 VVIP 재활병원의 재활치료사 송유화 역을 맡았다. 이외에도 최근 ‘암살’ ‘내부자들’ ‘대호’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독창적인 캐릭터를 소화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 김홍파, ‘나의 독재자’ ‘암살’에 출연해 강한 인상을 남긴 정인겸, ‘프로듀사’ 등 브라운관에서 신스틸러로 맹활약 중인 최권이 합류를 결정했다.
한편 ‘리얼’은 28일 고사를 진행하고 2016년 1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사진제공: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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