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자들’, 병신年 새해부터 펼쳐진 진정한 덕후들의 만남

입력 2016-01-02 14:30  


[bnt뉴스 이린 기자] 새해 첫 ‘능력자들’ 역시 진정한 덕후들의 장이었다.

1월1일 방송된 MBC ‘능력자들’ 8회는 덕후들에게 흔히 쓰이는 수식어들을 직접 보고 들은 시간이었다.

새해 첫 ‘능력자들’의 첫 출연자는 아프리카 TV에서 인형뽑기 능력자 BJ 소희짱으로 활동 중인 김소희였다. 그러한 그와 ‘능력자들’ 사상 손에 땀을 쥐었던 덕력 대결이 이뤄졌다는 평을 들은 상대는 바로 가수 현진영.

현진영은 인형뽑기로 2천만 원을 쓴 바 있는 흔치않은 경력의 소유자임을 밝혔다. 이유인즉슨, 한창 밤 행사를 뛰던 시절에 인형 1000개를 뽑으면 외제차 브랜드의 산악자전거를 준다고 해서 뽑다보니 중독이 되었다는 것.

2천만 원을 쓴 현진영의 실력은 간단치 않았다. 승리는 결과적으로 인형뽑기 능력자 김소희에게 돌아갔지만, 둘은 긴장감이 팽팽한 명장면과 명승부를 연출했다.

이어 개그맨 고명환은 ‘떡볶이 덕후’로 출연, ‘떡볶이 덕분에 결혼에 성공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결혼 전 떡볶이를 좋아하던 당시 배우 임지은을 꼬시기 위해 떡볶이를 천 번 넘게 해줬을 뿐 아니라, 방송에 나온 전국 10대 떡볶이를 함께 먹으러 다녔고 1년간 6만 km를 넘게 뛰며 떡볶이를 연구했다고 고백했다.  

세 번째로 출연한 ‘좀비 덕후’는 소설가 정명섭씨였다. 그는 주변에서 이미지 때문에 ‘좀비 덕후’로의 출연을 말렸었지만, “좀비를 좋아한다고 오랫동안 말해왔고, 관련한 책을 써 돈과 명예도 얻었는데, 출연을 사양하는 건 좀비 덕후로서의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해 나왔다”고 소신을 밝혀 청중단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진정한 능력자로서 세상의 평가보다 중요한 것은 내 자신의 확신임을 느끼게 한 순간이었다.  

한편 새해 첫 회였던 어제부터 장려금 지원방식을 과감하게 변경해 45표 이상은 무조건 300만원의 ‘덕려금’을 제공키로 한 ‘능력자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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