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투유’ 혜민스님, 캐나다 사위위해 영어 공부하는 60대 女에게 “아름답다”

입력 2016-01-03 20:00  


[연예팀] ‘톡투유’ 혜민스님이 60대 여성 청중의 배움에 대한 열정에 박수를 보냈다.

1월3일 방송될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에서는 ‘결심’을 주제로 500여 청중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진행된 ‘톡투유’ 녹화 현장에는 MC 김제동과 다음소프트 부대표 송길영, 사회과학자 최진기, 가수 요조, 허세과 그리고 특별 게스트 혜민스님이 함께 했다.

최진기는 “결심이란 무언가를 준비된 상태에서 지금 당장 하는 것”이라며 결심하는 데 필요한 세 가지 법칙을 소개했다. 송길영은 “사람들은 무조건 1월에 결심하고 3분기를 보내다가 9월에 다시 점검한다”며 ‘금연’, ‘다이어트’, ‘결혼’ 등의 여러 가지 ‘결심’에 관한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날 한 60대 여성 청중은 “2016년은 영어 정복의 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 여성은 “사위가 캐나다인”이라며, “사위에게 한국어를 배우라고 하는 것보다 내가 영어를 배우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영어 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영어를 배운 지 3년이 됐는데 요즘은 한국어도 영어도 제대로 못해서 진퇴양난이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혜민스님은 “사위와 소통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며, “언어라는 것은 정복할 수 있는 게 아니므로 지금처럼 재밌게 웃으면서 영어 공부를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어 송길영 부대표는 “웃음이 많고 행복한 사람은 그 행복을 가까운 사람들에게 전염시키기 때문에 주변 분들은 축복받은 것”이라며, 활기차게 살아가는 이 여성 청중에게 격려를 보냈다.

한편 ‘톡투유’는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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