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준중형 디젤 세단 SM3 dCi(SM3 디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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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3 디젤은 르노의 4기통 1.5ℓ dCi 디젤엔진과 독일 게트락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조합한 게 특징이다. 인기 SUV QM3를 통해 검증된 디젤 엔진의 효율과 주행 성능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게 회사 방침이다.
새 파워트레인은 최고 110마력, 최대 25.5㎏·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료효율은 복합기준 ℓ당 17.7㎞(도심 16.3㎞/ℓ, 고속도로 19.6㎞/ℓ)다. 배출가스 기준은 유로6 규정을 준수한다. 실용 영역대에 맞춰진 출력과 최대 토크 설정. 즉각적인 변속 성능으로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소음·진동을 억제해 정숙성과 안락함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안전 품목으로는 경사로 밀림방지장치(HSA),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PMS),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등을 기본 적용했다. 오토라이팅 헤드램프, 레인센싱 와이퍼, 전동접이 아웃사이드 미러(자동접이 기능 포함), 후방 경보장치,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운전석/동승석), 전자식 차속감응 파워 스티어링(SSEPS) 등의 편의 장치도 갖췄다.
인포테인먼트 기능도 강점으로 내세우는 부분이다. 내비게이션에 SK 3D 티맵을 탑재했다. 지도 및 기능 업데이트는 와이파이를 통해 이뤄진다. 온라인 음악 서비스 멜론과 동영상 전송이 가능한 P2C 기능도 지원한다.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유러피언 디젤 QM3의 인기를 통해 검증받은 르노삼성의 디젤 라인업에 SM3 디젤이 추가됐다"며 "SM3 디젤은 합리적인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SE 1,980만원, LE 2,095 만원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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