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외전’ 황정민 “강동원 캐스팅 소식에 쾌재 불렀다”

입력 2016-01-04 17:40  


[bnt뉴스 이린 기자] ‘검사외전’ 배우들과 이일형 감독이 캐스팅에 대해 언급했다.

1월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검사외전’(감독 이일형) 제작보고회에 이일형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강동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황정민은 강동원 캐스팅에 대해 “쾌재를 불렀다”며 “듣자마자 ‘진짜? 동원이가 한대?’라고 말했다”고 운을 뗐다.

이에 강동원 역시 황정민에 대해 “든든하게 믿고 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일형 감독 역시 “‘꿈인가 생신가’ 생각했다”며 “황정민 선배님이 하신다고 했을 때 대학로에 있는 자취방에서 10분 정도 울었다. 감격에 겨워 꺼이꺼이 울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감독은 “강동원 씨가 캐스팅됐다고 했을 땐 아버지에게 전화를 했다. 언어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격스러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황정민)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강동원)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오락영화다. 2월4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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