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살벌 패밀리’ 문정희, 깊이 다른 연기 내공으로 ‘호평’

입력 2016-01-05 10:20  


[bnt뉴스 조혜진 기자] ‘달콤살벌 패밀리’ 문정희가 믿고 보는 연기력을 입증하며 눈길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영중인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극본 손근주 김지은, 연출 강대선)에서 문정희는 극중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사건 사고 속에서 해결사로 나서야하는 김은옥 역을 맡아 고군분투하며 활약을 펼치고 있어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문정희는 온 몸을 내던진 코믹연기는 물론 가슴을 짠하게 만드는 감정 연기까지 아우르며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만들고 있다. 실제로 그는 드라마와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열의가 대단하다고. 문정희는 캐릭터의 스타일링, 소품 등을 직접 준비해올 만큼 식지 않는 연기 열정을 드러내고 있다.

무엇보다 문정희는 매일같이 감독, 동료 배우들과 연기할 장면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누구보다도 김은옥 캐릭터를 이해하고 몰입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극중 유선(이도경 역)과 머리채를 잡고 싸우던 감정 신에서는 지독한 몸살을 앓고 있던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힘든 내색은커녕 혼신을 다한 열연을 펼쳐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또한 실제로도 집 안 장면에서는 민낯으로 촬영 중인 그는 리얼리티를 높이려 현장 FD의 티셔츠를 즉석에서 입어보고 연기에 임할 정도로 털털하다. 뿐만 아니라 촬영을 구경하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네며 정준호(윤태수 역)와의 부부 호흡이 어떠냐고 너스레를 떨며 친근감을 표하기도 했다.

여기에 카메라 안팎으로 내조의 여왕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문정희는 현장의 컨디션까지 살뜰하게 챙기고 있다. 연기상 목을 많이 써야 하는 정준호를 위해 직접 끓인 생강차를 가져다주는가 하면 빼빼로 데이에는 스태프 한 명 한 명에게 일일이 빼빼로를 선물하며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이처럼 카메라 앞에서는 최강의 집중력을 발휘하는 프로페셔널한 배우로, 카메라 뒤에서는 막내 스태프와 친근하게 어울리는 소탈함을 지녔기에 문정희가 남은 전개를 통해 또 어떤 인상적인 열연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문정희가 출연하는 ‘달콤살벌 패밀리’는 6일 오후 10시 13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 태원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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