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안석환, 첫 등장부터 강렬한 눈도장…‘기대감 UP’

입력 2016-01-05 19:11  


[bnt뉴스 이승현 기자] ‘육룡이 나르샤’ 안석환이 첫 등장부터 강렬한 눈도장을 남긴다.

1월5일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측은 육산 선생 역을 맡은 안석환의 등장을 알리며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육산 선생의 모습은 강렬한 느낌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어두운 밤 인적이 드문 길 위 육산 선생은 우뚝 서 있다. 그의 곁에는 그가 타고 온 듯한 사인교가 휑하니 빈 채 덜렁 놓여 있다. 그리고 그의 앞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이 땅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고개를 숙이고 있어 보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극중 안석환이 맡은 육산 선생은 해동갑족 10대 가문 출신으로 줏대 없어 보이는 성격 탓에 해동갑족 내에서도 깔보이기 일쑤지만 인자한 웃음 속에 간계를 숨기고 있는 인물이다.

육산 선생의 특징 중 하나는 각 분야에 걸친 인맥이다. 혼란스러운 고려 말 권력의 이동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상황. 넓은 인맥을 가진 육산 선생이 권력 변화에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나아가 신조선을 향한 이성계(천호진) 파의 혁명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무엇보다 하얗게 샌 수염과 알 수 없는 생각을 품은 듯한 표정으로 안석환이 그려낼 육산 선생의 캐릭터가 평범하지 않음을 짐작하게 하며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으로 오늘(5일) 오후 10시 28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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