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객주 2015’ 김민정, 세 번째 남장시리즈 ‘패랭이남’ 변신

입력 2016-01-06 10:40  


[bnt뉴스 조혜진 기자] ‘장사의 신-객주 2015’ 김민정이 이전과는 다른 남장을 선보이며 극세사 남장 연기의 진수를 증명할 예정이다.

최근 방영중인 KBS2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神)-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에서 김민정은 어려서부터 가진 신기 때문에 결국 무녀가 된 매월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27회 방송에서 김민정은 교태전에서 만난 민비(최지나)에게 최선을 다하며 운명남 장혁을 손아귀에 넣기 위한 발판을 다지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더했다.

무엇보다 김민정은 7일 방송될 29회에서 패랭이를 쓴 보부상의 모습으로 3번째 남장을 감행,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첫 번째로 남루하고 초라한 의상의 남장을 했었던 젓갈장수 보부상 개똥이, 깜찍하고 시크한 귀공자 선비 자태를 드러냈던 두 번째 남장에 이어 평범한 패랭이남 보부상으로 변신을 꾀한 것.

이와 관련 김민정이 3번째 남장 패랭이남으로 완벽 빙의, 극세사 감정 연기를 폭발시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민정은 눈을 크게 뜨고 한쪽을 뚫어지게 바라본 후 이내 눈물이 그렁그렁하더니 곧바로 눈물을 뚝뚝 흘려냈던 터. 남장을 하고 있음에도 전혀 흔들림 없이 김민정은 날카로운 눈빛부터 극한의 감정을 드러내는 손짓, 발짓에 이르기까지 총천연색 팔색조 매력을 고스란히 발산했다. 치밀하고 세세한 감정선을 무결점으로 담아낸 김민정의 명연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사 측은 “김민정은 감정선을 표현하기 까다로운 팜므파탈 무녀 매월 역을 완벽하게 담아내고 있다”라며 “앞으로 김민정이 장혁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펼쳐내기 위해 어떤 극한 행보를 걷게 될 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장사의 신-객주 2015’ 28회는 오늘(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SM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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