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2억 년 전 희귀 석재 이용한 인테리어 옵션 공개

입력 2016-01-06 12:52   수정 2016-01-06 13:05


 벤틀리가 개별 맞춤 서비스인 뮬리너 서비스를 통해 2억 년 전 생성한 희귀 석재를 첨단 기술로 가공, 인테리어를 구현한 '스톤 베니어 by 뮬리너'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벤틀리에 따르면 인도의 라자스탄 및 안드라 프라데시의 채석장에서 공급한 석재들은 유리섬유와 특수 수지로 1차 가공한 뒤 영국 크루에 위치한 벤틀리 본사 뮬리너팀의 수작업을 통해 베니어로 재탄생한다. 스톤 베니어의 두께는 0.1㎜ 수준으로 얇고 가볍게 가공, 밝은 반투명의 오묘한 자태를 자아낸다. 실내에 타면 석재의 패턴과 질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스톤 베니어 by 뮬리너 옵션은 갤럭시, 오텀 화이트, 테라 레드, 코퍼 등 총 네 가지 천연 색상으로 제공한다. 컨티넨탈 시리즈 및 플라잉스퍼 시리즈에 적용 가능하다.

 뮬리너 서비스 총책임자인 제프 다우딩은 "스톤 베니어 시도는 특별한 소재를 통해 궁극의 럭셔리를 구현하겠다는 벤틀리 계획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벤틀리 뮬리너는 한 사람만을 위한 하나뿐인 자동차를 만들어내는 벤틀리의 비스포크 서비스다. 외관 도장 색상부터 시트의 바느질 방법까지 본인 취향에 맞춰 지정할 수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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