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오주은 “한식 자격증있지만 자격증과 실생활은 별개”

입력 2016-01-07 09:47  


[연예팀] ‘백년손님’ 오주은이 결혼생활 고충을 고백한다.

1월7일 방송될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는 지난 2004년 방영된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악녀로 대중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오주은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오주은은 4년차 아내로 처음 출연해 베일에 싸인 결혼 생활을 폭로했다. MC 김원희는 오주은에게 “결혼할 때 ‘절대 남편에게 밥을 안 사 먹이겠다’고 다짐했다고 들었는데 그 약속은 잘 지켜지고 있냐?”며 질문했다. 이에 오주은은 “약속을 못 지키고 있다. 내가 왜 그런 말을 했는지 가끔 후회 한다”는 폭탄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심지어 오주은은 제과사 자격증과 한식 자격증이 있다고 밝히며 “요리에 대해 자신만만했지만 요리 자격증과 실생활은 별개더라”고 말하며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가끔 남편이 아이를 위해 별식을 만들어 줄 때가 있는데 그게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고 솔직 고백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김환 아나운서는 “조금만 있으면 아기 밥도 남편에게 차리라고 할 것 같다”고 돌직구를 날려 오주은을 당황케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 측은 “배우 오주은이 오래간만의 예능 출연에도 불구하고 화끈한 입담으로 유쾌하게 녹화를 잘 마쳤다”며 “‘파리의 연인’ 악녀에서 4년차 아내로 돌아온 오주은의 ‘백년손님’ 첫 출연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오주은이 출연하는 ‘자기야-백년손님’ 309회는 오늘(7일) 오후 11시1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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