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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이승현 기자] ‘리멤버’ 박성웅이 과거 유승호를 배신했던 이유가 공개되며 안방극장에 탄식을 더했다.
1월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이하 ‘리멤버’)에서 박성웅(박동호 역)이 과거 유승호(서진우 역)에게서 갑자기 등을 돌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그 당시 이원종과 유승호 두 사람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었던 선택으로 배신 아닌 배신을 했던 것.
이날 방송에서 박동호(박성웅)는 4년 전 서진우(유승호)를 배신하고 남규만(남궁민)과 손을 잡게 된 이유를 밝혔다. 동호는 일호그룹에서 일하는 이유를 묻는 탁검사에게 친아버지나 다름없는 석주일(이원종)과의 관계 때문이었음을 밝혔다. 규만의 앞날에 걸림돌이 되려는 동호를 제지하는 조건으로 석사장에게 큰 자리가 보장돼 있었던 것.
특히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풍기며 “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은 계약도 있다”며 과거 진우와의 계약이 무효가 아님을 암시했다. 또 진우를 찾아간 동호는 “4년 전 아버지 재판은 애초에 내가 이길 수 있는 판이 아니었다. 이미 모든 세팅이 풀코스로 끝나 있었다”며 규만의 손을 잡은 것은 진우를 지키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음을 밝혔다.
이처럼 박성웅은 과거 유승호에 갑작스러운 배신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지만 가족만큼 소중한 이원종을 위해서 그리고 남궁민이 만만한 상대가 아님을 알고 잠시 한 발 물러나고자 했던 의도였음이 드러났다. 이에 박성웅은 유승호와의 계약이 아직 유효하며 앞으로 그의 숨은 조력자가 될 지 기대감을 모으며 안방극장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한편 ‘리멤버-아들의 전쟁’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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