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젊음의 행진’, 10일 대단원의 막 내려…‘세대공감 스토리’

입력 2016-01-07 20:42  


[bnt뉴스 이승현 기자] ‘젊음의 행진’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1월13일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개막한 ‘젊음의 행진’은 공연장을 찾은 많은 이들에게 신나는 음악과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하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젊음의 행진’은 만화 ‘영심이’가 원작으로 어느덧 서른다섯 살이 된 주인공 영심이가 콘서트를 준비하던 중 학창 시절 친구 왕경태를 만나 추억을 떠올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8090년대 주옥같은 가요들과 함께 열정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지누션 ‘말해줘’, 핑클 ‘영원한 사랑’, 박진영 ‘허니(Honey)’ ‘날 떠나지마’ 등 90년대 중후반을 대표하는 히트곡들로 재무해 더욱 새로워진 무대를 선사하며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탁월한 연기력과 노래실력으로 천방지축 실수투성이 왈가닥 오영심 역을 맡은 신보라는 관계자를 통해 “지난 여름부터 오영심으로 무대에 오르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무대 위에서 배우 신보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준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 첫 뮤지컬을 ‘젊음의 행진’으로 시작할 수 있어서 행운이었고 공연을 보고 함께 즐기고 웃어준 관객들을 통해 힘을 얻고 더욱 노력해서 좋은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같은 역의 정가희는 “오랜만에 신나는 작품에 참여하며 오히려 관객들에게 더 많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아서 기분 좋게 공연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 관객들에게 받은 사랑만큼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영심이를 짝사랑하는 순정남 왕경태 역으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조형균은 “매회 객석을 가득 채워준 모든 연령대의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고 공감할 수 있어서 너무 특별한 공연이었다. 너무나 행복했고 즐거운 작품을 통해 더욱 밝고 행복한 기운을 많이 받은 것 같다. 마지막 공연까지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임하겠다”고 마지막 말을 남겼다.

같은 역을 맡은 박광선은 “첫 뮤지컬 작품 ‘젊음의 행진’을 준비하면서부터 너무 행복했다. 함께해준 배우들과 스태프들 그리고 무사히 공연을 마칠 수 있게 도와주신 관객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뮤지컬 데뷔작을 마치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젊음의 행진’은 이달 10일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사진제공: 피엠씨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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