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승현 기자] ‘레베카’ 민영기 서울에서 첫 공연에 올라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1월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되는 뮤지컬 ‘레베카’ 무대에 민영기가 막심 역으로 오른다.
지난 2014년 ‘레베카’에서 중저음의 목소리와 밀도 높은 연기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던 민영기가 다시 한 번 공연에 합류해 많은 뮤지컬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 지난해 대전, 부산 등 지방 공연에서 민영기는 역할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레베카’는 나(I)가 상류층 신사 막심 드 윈터와 결혼하고 그의 저택에서 머물게 되면서 막심의 사별한 전처 레베카와 관련한 비밀들을 파헤쳐 가는 작품이다. 민영기가 맡은 막심 드 윈터는 좋은 집안과 재력을 갖춘 완벽한 남자. 그럼에도 내면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극의 중심에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열쇠를 가진 역할이다.
그 동안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영웅’ ‘명성황후’ ‘왕의 나라’ 등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준 민영기는 풍부한 성량과 드라마틱한 음색으로 관객의 마음을 움직일 예정이다.
한편 ‘레베카’는 막심 역의 민영기를 비롯해 류정한, 엄기준, 송창의가 출연하며 신영숙, 차지연, 장은아가 댄버스 부인 역을 맡았다. 나(I) 역에는 김보경, 송상은이 캐스팅 됐으며 3월6일까지 공연된다. (사진제공: E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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