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이규한, 투철한 정의감으로 ‘카리스마 폭발’

입력 2016-01-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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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김희경 기자] ‘애인있어요’ 이규한과 공현진이 정면으로 맞붙었다.

1월1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에서는 도해강(김현주)을 돕기 위해 본격적으로 변호사로 나선 백석(이규한)이 태석(공현진)과 팽팽한 기싸움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차 재판에서 패소를 한 백석은 재판이 끝난 후 미안해하는 해강에게 장난스럽게 말하며 해강의 마음을 달래주고 “어차피 내 승부처는 2차였어. 신경 쓰지 마”라며 해강을 위로했다.

이후 2차 재판을 위해 자료를 검토하는 도중 갑자기 백석 사무실로 찾아온 태석이 자신의 자료를 볼까 당황했지만 이내 냉철하게 태석 앞에 섰다. 태석은 재판으로 도해강과 붙게 된 백석에게 “좋아하는 여자랑 이런 쌈박질이 하구 싶어요? 지려고? 져서 절망을 안기려고?”라며 비아냥댔고, 백석은 “아무것도 안 하면 그땐 희망마저 뺏기겠죠! 한 줄 희망이라도 지켜내야죠”라며 재판을 포기하지 않을 것을 밝혔다.

또한 백석은 태석에게 “재판이 끝나자마자 달려온 천년제약 대표이사님부터 뒤져보겠습니다”라고 확실하게 으름장을 놓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 이어질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간 한 여자를 향한 눈물 나는 순애보로 안방극장을 울렸던 이규한이 사랑하는 사람과 정의를 위해 냉철한 변호사로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을 보이자 많은 네티즌들은 이규한의 연기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애인있어요’ 방송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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