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조혜진 기자 / 사진 황지은 기자] 어찌 보면 난해할 수도 있는 ‘극강의 새로움’으로 중무장, 베일에 싸여있던 ‘무림학교’가 드디어 첫 선을 보인다.
1월11일 첫 방송될 KBS2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극본 김현희 양진아, 연출 이소연)는 취업과 스펙 쌓기가 목적이 아닌, 정직, 신의, 생존, 희생, 소통, 관계 등 사회에 나아가 세상에 맞설 수 있는 덕목을 가르치는 특별한 인생 교육을 깨우쳐가는 과정을 그릴 글로벌 청춘액션드라마다.
설명만으로도 범상치 않은 ‘무림학교’는 각기 다른 사연으로 무림 캠퍼스에 모이게 된 이현우(윤시우 역), 서예지(심순덕 역), 이홍빈(왕치앙 역), 정유진(황선아 역)이 얽히고설킨 관계로 인해 서로 싸우기도 하지만, 후에는 함께 위기를 헤쳐 나가며 진정한 성장을 보여줄 예정.
그간 접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스토리와 신선한 캐릭터들,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도전하지 않았던 액션과 청춘물의 결합은 새로움을 한층 더 강화시켰다. 학교의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바쁘게 활약하며 톡톡 튀면서도 미스터리한 그 곳, ‘무림학교’에서의 재미를 전한다. 특히 그중 4명의 청춘, 이현우-서예지-이홍빈-정유진의 캐릭터들을 다시 한 번 살펴봤다.
먼저 이현우가 맡은 윤시우는 외모는 물론, 뛰어난 음악적 재능까지 지닌 탑아이돌 그룹 뫼비우스의 리더였으나 어느 날, 음모로 인한 스캔들에 휘말리며 ‘무림학교’로 가게 되는 인물. 거만하고 까칠했던 윤시우는 무림 캠퍼스 생활을 통해 여러 에피소드 겪게 되고, 조금씩 변화하며 성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6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이현우는 “윤시우 캐릭터가 참 매력적이다. 까칠하고 건방지다. 기존에 있던 제 이미지와 상반되는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또 내용이 전개될수록 로맨스적인 부분이나, 윤시우 만의 따뜻함, 뭉클함 등 많은 면들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이 맡은 캐릭터의 매력에 대해 자신하기도.
윤시우와 로맨스를 꾸려갈 심순덕 역에는 서예지가 활약한다. 주로 성숙한 이미지를 선보여 온 서예지가 이번 ‘무림학교’를 통해서는 낮에는 알바, 밤에는 무술이 일상인 생활력 강한 무림여신 심순덕으로 변신한다. “어떻게 하면 더 발랄하고, 더 잔망스럽게 보일까를 고민했다”던 그는 “실제 제 성격이 심순덕과 반대되는 성격이다. 그래서 더욱 더 잔망스러워 보이도록 연기하고 있다”고 전하며 한없이 털털하고 정 많은 심순덕으로의 변신을 기대케 했다.
중국재벌 왕하오(이범수)의 서자 왕치앙은 그룹 빅스의 이홍빈이 맡았다. 왕치앙은 20번째 퇴학을 당하고 강요에 의해 무림학교에 들어가게 되는 철부지 부잣집 도련님. 하지만 아버지의 인정을 받아 첩으로 한평생 살아온 어머니를 중국으로 모셔가기 위해 학교에 입학하는 속 깊은 면모와, 심순덕을 향한 순애보로 여심을 자극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정유진은 ‘무림학교’ 총장 황무송(신현준)의 딸이자 학교의 에이스 황선아를 맡았다. 황선아는 예쁜 데다 강하고 멋진 리더십까지 갖췄지만, 시우가 속한 그룹 뫼비우스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지는 반전매력을 선보이며 극에 활역을 더할 예정이다.
각기 다른 개성으로 뭉친 이들이 범상치 않은 ‘무림학교’에서 과연 어떠한 미션과 에피소들을 마주하며 성장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그 속에서 피워질 4각 로맨스는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한편 ‘무림학교’는 오늘(1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JS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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