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S, 행복한 세 남자의 6년만 완전체 하모니(종합)

입력 2016-01-13 15:13   수정 2016-01-1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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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김예나 기자 / 사진 황지은 기자] “셋이서 무대 위 행복하게 노래하는 모습 보이겠습니다.”

1월13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그룹 V.O.S 새 미니 앨범 ‘리:유니온, 더 리얼(RE:union, The Real)’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V.O.S는 새 앨범 더블 타이틀곡 ‘그날’ ‘그 사람이 너니까’ 라이브 무대에 이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먼저 V.O.S는 “6년 만에 앨범이다. 오랜만에 셋이서 함께 인사드린다”며 “앨범 작업하면서 부담이 많았다. 셋으로서 활동은 공백기가 있었다. 국내 대중가요도 발전을 했고, 어떤 음악을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가장 V.O.S 다운 음악을 하려고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V.O.S 다운 음악에 대해 박지현은 “저희가 함께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모습이 예뻐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저희의 깊은 스토리까지 모른다고 해도 같이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행복해 보였으면 좋겠다. 노래의 퀄리티가 좋은 곡들이야 정말 많지 않나. 저희가 해복하게 노래하는 모습으로 경쟁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6년만 완전체 컴백 계기에 대해 V.O.S는 “회사 대표님 공이 컸다. 저희 셋이 너무 오랜 시간 떨어져 있었다. 서로의 마음을 전달하기에 불편한 상황까지 와버렸는데 대표님이 중간에서 서로의 마음을 들어주고 전달해줘서 저희가 많이 동화됐다”고 밝혔다.

그간 솔로 활동을 이어왔던 박지헌은 “함께 모이는 순간 딱 알았다. 정말 ‘눈을 보고 말해요’였다. 서로의 눈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니 마음을 알겠더라”고 회상했고, 최현준은 “만나보니까 거짓말처럼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느꼈다. 아무 어색함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경록은 “워낙 오랜 시간 떨어져 있다 보니 익숙해졌던 것 같다. 하지만 언젠가는 V.O.S로서 다시 뭉칠 생각이 있었다. 그게 언제인지를 몰랐던 것 뿐이다. 생각보다 빨라서 개인적으로 기쁘게 생각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V.O.S는 향후 활동에 대해 “당장 콘서트를 언제 하겠다는 구체적 계획은 없다. 다만 다음달 발렌타인데이에 맞춰서 한 곡을 준비해 놨다. 그 노래가 나가는 동안 또 다음 앨범을 준비하기 때문에 예상으로는 4월쯤에는 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더블 타이틀곡인 ‘그날’ ‘그 사람이 너니까’ 2곡을 포함, 총 5곡으로 구성된 이번 V.O.S 새 앨범 ‘리:유니온, 더 리얼’은 12년이라는 시간 속 다져진 멤버들의 감성이 짙게 담겼다. V.O.S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깊은 울림은 길었던 공백만큼 멤버들의 진지하고 진솔한 감정을 이야기 할 것으로 여겨진다. 14일 자정 음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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