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산업협회, 사이버 자동차산업관 14일 열어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자동차산업 60주년을 맞아 한국 자동차산업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이버 자동차산업관'을 14일 개관한다고 13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사이버 자동차산업관(www.cybercarmuseum.or.kr)은 국내 최초의 사이버 자동차역사 박물관으로 서울모터쇼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협회는 단국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2년에 걸쳐 자동차역사 자료와 관련 사진, 영상자료 등의 콘텐츠를 조사하고 자동차산업 전문가의 의견을 거쳐 만들었다.

 사이버 자동차산업관은 1903년 고종황제 어차와 1955년 최초의 시발 자동차를 시작으로 한국 자동차산업이 태동한 이후 오늘날 세계 5대 자동차생산국가가 되기까지의 발전과정을 담고 있다. 산업발전관, 시대별 발전관, 역사스토리관, 문화생활관 등 총 4개 테마관으로 구성해 역사자료와 함께 주요 주제별로 전문가 설명과 해설도 제공한다.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은 "사이버 자동차산업관을 통해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 자동차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줌으로써 미래 자동차산업을 이끌어 나갈 인재로 육성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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