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최고 350마력 포커스 RS 양산 돌입

입력 2016-01-18 08:40  


 포드가 고성능 해치백 신형 포커스 RS의 양산에 돌입한다.






 18일 포드에 따르면 신형은 지난해 제네바모터쇼에서첫 선을 보였다. 기존 포커스와 달리 그릴과 앞뒤 범퍼는 공격적으로 다듬었으며, 공력 성능 강화를 위해 전면 스플리터도 더했다. 또 스포츠 서스펜션, 듀얼 배기시스템, 브렘보 브레이크, 안티-롤 바, 초고성능 타이어인 미쉐린 파일럿 슈퍼스포트를 장착한 19인치 알로이 휠도 특징이다.

 실내는 레카로 스포트 시트, 가죽 D컷 스티어링 휠, 8인치 싱크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소니의 10채널 사운드 시스템 등을 갖췄다. 또 'RS'로고가 각인된 도어실 플레이트로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했다.  






 동력계는 머스탱과 공유한다. 4기통 2.3ℓ 에코부스트 엔진을 탑재해 최고 350마력, 최대 44.9㎏·m을 발휘한다. 6단 수동변속기와 결합해 0→100㎞/h까지 4.7초만에 도달한다. 여기에 다이나믹 토크 벡터링 컨트롤을 지원하는 AWD도 채택하고 전자식 가변 밸브를 적용시킨 듀얼 머플러로 배기음을 조절할 수도 있다.

 신형은 독일 자를루이 공장에서 생산되며 오는 봄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에 돌입한다. 미국 판매가격은 3만5,730달러(약4,340만원)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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