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유니콘 위니 “‘응답하라 1988’, 좋은기회로 출연하게 됐다”

입력 2016-01-19 10:43   수정 2016-01-19 11:33


[박시온 기자] 유니콘 이마의 뿔을 가진 치유의 힘처럼 음악으로 사람들을 치유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대중들에게 나타난 걸그룹 유니콘은 사랑의 상처가 있는 소녀가 진정한 사랑을 만나는 음악 ‘헉’으로 우리 앞에 등장했다.

5개월 차 따끈따끈한 신인 유니콘은 위니, 유진, 루미, 가영, 샐리 총 다섯 명으로 인원이 구성된 걸그룹으로 귀여운 외모는 물론 멤버 각각 갖고 있는 매력이 어느 누가 봐도 사랑스러운 소녀들이었다.

아침 일찍 시작된 화보촬영에서 힘든 기색 하나 없이 밝고 귀여웠던 그들은 무대 위 독특한 의상을 벗고 bnt뉴스와의 첫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준 유니콘의 첫 번째 콘셉트는 마치 고백을 기다리는 소녀들의 설레는 기분을 담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진 콘셉트는 여성스러우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보여줬다. 마지막 콘셉트는 스포티하며 활동적인 모습이 강조된 무드를 만들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는 첫 화보 촬영 소감에 대해 “자켓 앨범을 촬영한 적은 있지만 여러 콘셉트의 화보 촬영은 처음이라 너무 신기했다”며 “멤버별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여서 좋았다”고 답했다.

유니콘이라는 그룹명에 대해 그들은 “유니콘이라는 동물 자체가 전설 속 환상의 동물이다”라며 “유니콘의 뿔이 치유 능력이 있다고 알려졌는데 우리도 사람들을 음악으로 치유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만들어진 이름이다”고 말했다.

타이틀 곡 ‘헉’에 대해 그들은 “사랑의 상처를 갖고 있는 소녀가 진정한 사랑을 만남으로서 설레는 마음을 담은 노래다”라며 “미디엄 템포의 R&B 댄스곡이다”고 말했다.

다른 걸그룹과 다른 유니콘만의 매력에 대해 “데뷔 초에 같은 의상을 입고 그룹적인 이미지를 보여주는 다른 걸그룹과 달리 우리는 멤버 각자의 개성에 맞게 의상을 스타일링 했다”며 “우리의 데뷔 영상을 보면 깜짝 놀랄 거다. 멤버별로 독특한 의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라이벌로 생각하는 아이돌에 대해 그들은 “라이벌은 아니지만 같은 시기에 데뷔한 마이비와 에이프릴이다”며 “우리보다 먼저 데뷔해 선배님들이지만 굳이 꼽자면 두 그룹이다”고 밝혔다.

유니콘의 롤모델에 대해 묻자 그들은 “소녀시대 선배님들을 멤버 모두 좋아하고 존경한다”며 “소녀시대처럼 되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쌍문여고 김완선으로 출연했던 멤버 위니는 ‘응팔’ 출연계기에 대해 “오디션은 따로 안 봤고 회사 대표님이 신원호 PD와 친분이 있다”며 “시기가 좋았고 이미지도 잘 맞아 좋은 기회로 짧게 등장을 했다”고 말했다.

출연하면서 생긴 재미있는 에피소드에 대해 위니는 “혜리 선배님을 뵙자마자 유니콘 앨범을 드렸는데 깜짝 놀라셨었다”며 “내가 아이돌이라는 걸 알게 되고 앞으로 열심히 하라며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룹으로 함께 살며 숙소 생활에 대해 그들은 “다섯 명이 한방을 쓴다. 2층 침대가 총 세 개인데 방에 산소가 부족하다”며 “유진과 가영이 먹는 걸 좋아하는데 샐리가 다이어트 식단 위주의 음식을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그룹으로 함께 활동하며 있었던 갈등에 대해 위니는 “주기적으로 멤버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눈다”며 “멤버 모두 우유부단한 성격이라 고집을 부리는 멤버는 없다. 식사를 할 때도 먹고 싶은 메뉴를 주장하기보다 서로 배려하는 편이다”고 밝혔다.

유니콘만의 걸그룹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샐리는 “한 끼는 샐러드 도시락과 나머지 한 끼는 자유식으로 총 두 끼를 먹는다. 활동중에는 철저한 다이어트 식단으로 관리한다”며 “매니저랑 운동을 하기도 한다. 행동으로 보여준다고 16kg이나 감량해 많이 영향을 받았다”고 그들만의 독특한 몸매관리 방법을 알려주었다.

마지막으로 유니콘만의 목표에 대해 “작년 신인상은 못 받았지만 올해 안에 대중에게 우리를 알리는 것이 목표다”라며 “포털사이트에 유니콘을 검색했을 때 동물 유니콘이 아닌 우리의 사진이 도배되어있도록 노력할 거다”고 말했다.

기획 진행: 박시온, 김윤하
포토: bnt포토그래퍼 김연중
의상: 에이인
헤어: 정샘물 이스트 소영, 선주 디자이너
메이크업: 정샘물 이스트 정미영 실장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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