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육룡이 나르샤’ 박혁권이 사랑하던 여자에게 칼을 맞았다.
1월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는 길선미(박혁권)가 연향(전미선)에게 과거 연향의 아이들이 죽었다고 거짓말한 것과 이방지(변요한)와 분이(신세경)가 연향의 아이라는 모든 사실을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방원과 연향이 만났다는 이야기들 들은 길선미는 경악하며 급히 연향을 찾아 나섰다. 이미 이방원(유아인)에게서 자신의 아이들이 살아있다는 말을 들은 연향이 길선미에게 들을 말이 많다고 하자, 길선미는 “아이들이 죽었다고 말하지 않았다면 무극께선 이서군으로 도망쳤을 거고 우리는 몰살 당했을 겁니다”라며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삼한제일검 이방지와 분이가 자신의 자식이라는 말을 들은 연향은 모든 사실을 알면서도 이성계(천호진)의 암살을 위해 삼한제일검을 빼돌리려 한 것이냐며 경악했다.
이에 길선미는 “그뿐이겠고? 이방지를 유인하기 위해 엄마를 다시 만나고 싶으면 여암정으로 나와라, 이리했소”라고 말했다. 이에 연향의 분노는 극에 달했고 단도로 길선미의 어깨를 찔렀다.
이후 차가운 얼굴로 계속 말해보라는 연향에게 “이 모든 불행은 무극께서 조직을 배신하고, 나를 버리고, 이서군으로 도망치면서 시작된 일이오“라고 울컥하며 말했다.
그동안 강인한 무림고수의 모습만 보여줬던 길선미가 과거 사랑했던 여인의 앞에서 처음으로 약한 모습을 보이자, 시청자들은 길선미가 앞으로 연향과 어떻게 관계를 이어가며 극중 어떤 영향을 끼칠지 큰 궁금증을 보이고 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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