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장영실’ 송일국의 디테일한 연기가 시선을 끌고 있다.
KBS1 주말드라마 ‘장영실’(극본 이명희 마창준, 연출 김영조)에 출연하는 송일국은 신분의 한계를 극복하고 조선의 과학기술을 최고 수준으로 이끌었던 ‘장영실’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섬세한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인 송일국의 활약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금까지 장군이나 군왕 등 주로 높은 신분의 캐릭터로 활약했던 송일국은 이번 작품에서 노비로 파격 변신해 열연 중이다.
미천한 신분에도 굴하지 않는 장영실 역의 송일국은 천문학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드러내는 모습이나, 주변사람들의 호감을 사는 너털웃음과 격식 없는 목소리 톤 등 섬세한 캐릭터 표현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송일국은 극에서 신분의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 도망가던 중 올가미에 목이 걸린 채 끌려가거나, 김상경(충녕 역)의 목숨을 앗아갈 뻔한 화살을 대신 맞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노비 액션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송일국은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수의를 입혀주던 중 슬픔을 참지 못하고 오열하거나, 김도현(이천 역)과 대립하던 중 지금껏 갖은 시련을 겪어온 ‘장영실’의 서러움과 한을 온몸으로 표현해내며 안타까움을 더한 것.
이처럼 표정과 목소리 톤은 물론 이전에 선보이지 않았던 색다른 액션연기와 풍부한 감정표현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장영실’의 타이틀 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송일국의 이후 활약에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한편 ‘장영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4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장영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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