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어른’, 기생충 박사 서민 “욕심 없는 기생충 정신 본받아야”

입력 2016-01-21 09:55  


[bnt뉴스 조혜진 기자] ‘어쩌다 어른’ 기생충 박사 서민 교수가 새해 키워드로 만족을 꼽았다.

1월21일 방송될 O tvN ‘어쩌다 어른’ 신년 특강쇼 2번째 편에는 서민 교수가 출연해 “사람들은 더 많은 것을 바라고 욕심을 내다보니 행복하지 못하다고 느낀다. 작은 것에 만족하고 욕심 부리지 않는 기생충들의 정신을 본받아야 한다”며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서민 교수는 “기생충이 백해무익하고 징그럽다는 이유로 미워하지만, 기생충은 생존을 위해 최소한의 것만 취해갈 뿐, 숙주를 귀하게 여겨 해치지 않는다”며 “오히려 나무를 베고, 동물을 멸종시키고, 지구를 파괴하고도 만족을 모르는 인간이 안 좋은 포식자”라고 지적해 눈길을 끈다.
특히 “기생충은 하루 밥풀 한 톨만으로도 만족해하고 건강하게 사는데, 사람들은 많은 것을 가지고도 행복하질 못한다. 기생충의 마음을 배우면 좋을 텐데”라고 덧붙여 청중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서민 교수는 이날 특강에서 기생충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밝혀주는 것은 물론, 본인이 어릴 적부터 겪어 온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한 방법과 무명 소설가에서 베스트셀러 작가로 성공한 뒷이야기를 밝혀 재미를 더한다.

사전 참석을 신청한 130여 명의 어른들과 게스트로 참석한 배우 강성진, 방송인 김일중, 성대현, 박샤론, 구지성, 축구 해설가 김동완 등은 서민 교수의 인생 역전 스토리와 만족의 필요성을 깨우치는 기생충 강의에 눈을 반짝이며 빠져들었다는 후문이다.

지친 어른들의 삶을 보듬어 주기 위해 ‘어쩌다 어른’이 신년 특집으로 기획한 특강쇼는 28일, 뇌과학자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의 ‘사랑’에 대한 특강으로 열기를 이어간다. 2월4일에는 황교익 맛칼럼니스트가 ‘밥심’을 주제로 음식으로 엿보는 인생의 철학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놓을 예정.

한편 ‘어쩌다 어른’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와 8시2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O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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