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SNS에서 화제가 된 ‘트윈스터즈’가 영화로 찾아온다.
3월3일 개봉될 영화 ‘트윈스터즈’(감독 사만다 푸터먼, 라이언 미야모토)는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살았던 쌍둥이 자매 사만다와 아나이스가 우연히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25년 만에 재회하게 된 기적 같은 이야기를 담은 영화.
지난 2013년 페이스북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전 세계 페이스북 이용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 ‘페이스북 10대 이야기(Ten Stories)’를 선정했다.
35년간 시를 쓰던 브라질 노숙자가 페이스북을 통해 출판사를 만나 시인의 꿈을 이룬 이야기, 스웨덴의 80년대 록그룹이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 만나 25년 만에 앙코르 공연을 열었던 감동의 사연 등 페이스북을 통해 인생을 바꾼 사람들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 중 전 세계 네티즌들의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은 것은 단연 영화 ‘트윈스터즈’ 주인공인 사만다와 아나이스가 페이스북을 통해 25년 만에 재회하게 된 사건.
이 이야기는 프랑스에 살고 있는 아나이스가 친구를 통해 할리우드에서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사만다의 영상을 우연히 본 후, 사만다에게 “안녕 나는 아나이스야. 유튜브에서 널 보고 깜짝 놀랐어”라는 페이스북 메시지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같은 날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각기 다른 나라에서 자라, 25년간 서로의 존재를 모르고 살았던 쌍둥이 자매의 기적 같은 만남은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트윈스터즈’는 3월3일 국내에서 개봉된다. (사진제공: 엣나인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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