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첫방] ‘프로듀스 101’, 각양각색 101명 연습생들에 입문해보시라

입력 2016-01-22 15:00   수정 2016-01-2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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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조혜진 기자] 101명 소녀들이 ‘데뷔’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달린다. 이 기막힌 발상 속에 탄생한 서바이벌, ‘프로듀스 101’이 기대와 우려 속에 베일을 벗는다.

1월22일 첫 방송될 Mnet ‘프로듀스101’은 국내 46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여자 연습생들이 참가한 초대형 프로젝트. ‘제작하다’라는 뜻의 영단어 ‘프로듀스’와 ‘입문’이라는 뜻의 ‘101’을 결합해 아이돌의 입문반인 연습생 101명을 대상으로 유닛 걸그룹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대중이 국민 프로듀서가 되어 데뷔 멤버들을 발탁하고 콘셉트와 데뷔곡, 그룹명 등을 직접 정하는 국민 걸그룹 육성 프로그램이다. 드디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프로듀스 101’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알아야 할 관전포인트를 살펴봤다.


1. 끼와 매력 갖춘 101명의 연습생들

‘프로듀스101’은 대형기획사부터 중소기획사까지 국내 46개 기획사가 참여한 프로젝트. 이렇게 모인 연습생들의 나이는 만 13세부터 28세까지로 다양하며, 최장 연습기간 10년4개월차인 연습생도 참가했다.

지난해 12월,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TV캐스트 등을 통해 각양각색의 끼와 매력을 가진 연습생들의 소개 영상을 순차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특히 22일 방송될 1회에서는 연습생들이 각 기획사별로 준비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각자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으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2. 장근석, 국민 프로듀서를 대표해 연습생들 이끈다

장근석은 ‘프로듀스101’에서 국민 프로듀서들, 즉 시청자들을 대신해 연습생들에게 과제를 전달하고 투표 결과를 발표하는 대표이자 메신저 역할을 수행한다.

21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올해 데뷔 25년이 된 저의 경험들과 노하우를 연습생들에게 알려주는 게 저의 큰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연습생들에게 브레인 마사지를 해주며 그들의 능력과 에너지를 최대한 끌어올려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3. 각 분야 최고의 트레이너 군단

각 분야에서 최고로 꼽히는 전문가들이 연습생들을 이끌어줄 트레이너 군단으로 나섰다. 댄스 트레이너로는 가희, 배윤정 안무가, 보컬 트레이너로는 제아, 김성은 보컬 트레이너, 그리고 랩 트레이너로는 치타가 활약하는 것.

치타는 “연습생들이 눈앞에 있는 친구들과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 자신이 더 나아갈 수 있는 미래를 보며 프로그램에 임하고 있다”며 “그렇기에 더 나아지는 모습을 시청자분들이 함께 봐주신다면 이들의 가능성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지 않을까싶다. 이 친구들이 가수가 되는데 저희 트레이너들이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하고 있으니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4. 100% 시청자 투표, 대중이 직접 프로듀싱하는 걸그룹

‘프로듀스101’은 101명의 연습생 중 프로그램을 통해 발탁된 최종 멤버 11명이 유닛 걸그룹으로 데뷔하는 과정을 그린다. 멤버는 오직 국민 프로듀서, 즉 시청자들의 선택을 100% 반영해 결정하며, 방송이 시작됨과 동시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시청자의 선택을 100% 결과에 반영한다면 실력보다는 인기투표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 이에 대해 한동철 국장은 “이 문제로 트레이너 분들과 제작진들이 몇 번을 고민하고 상의했다”며 “고민을 많이 했지만 결론은 대중들이 저희 생각보다 훨씬 현명하다는 거다. 대중들이 보실 때 이 친구가 실력이 되는지, 걸그룹에 적합한지 등 좋은 선입견을 갖고 공정하게 꼽아주실 거라고 생각한다. 전문가들이 뽑는 다른 어느 프로보다 저희 프로가 공정할거라는 생각이다. 우려하시는 대로 위험요소가 될 수도 있지만, 이게 성공한다면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안준영 PD는 “대형기획사 중소기획사 구분 없이 우리나라 기획사 대부분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인 만큼, 실력 있고 매력 있는 연습생들을 발굴하고 KPOP 시장에 새로운 흐름과 활력을 도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또 시청자들은 방송을 보며 우리나라 연예기획사들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그 시스템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알아가는 재미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프로듀스 101’은 오늘(2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Mnet,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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