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밍 러브’ 케이트 윈슬렛, 2016년 첫 로맨스로 ‘시선 강탈’

입력 2016-01-25 14:16  


[bnt뉴스 김희경 기자] ‘블루밍 러브’의 첫 스틸 컷이 베일을 벗었다.
 
영화 ‘블루밍 러브’(감독 알란 릭맨)는 루이 14세 때의 베르사유, 상처로 가득한 두 남녀의 기적 같은 사랑을 그린 정통 로맨스로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정통 로맨스를 기다려온 영화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예정.
 
특히 이번 작품은 국내에서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네이프 교수로 잘 알려진 알란 릭맨의 연출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연출은 물론 영화 속에서 루이 14세로 분해 열연한 알란 릭맨은 사빈 드 바라 역의 케이트 윈슬렛과 1995년 개봉작 ‘센스 앤 센서블리티’ 속 커플로 만난 이후 20년만의 재회로도 눈길을 끈다.

 
또한 지난해 11월 미셸 공드리의 ‘이터널 선샤인’ 재개봉으로 멜로 열풍을 일으키며 다시 한 번 멜로 여왕에 등극한 케이트 윈슬렛과 ‘러스트 앤 본’, ‘스윗 프랑세즈’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특유의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마티아스 쇼에나에츠의 만남도 팬들의 기다림에 부응 할 것으로 보인다.
 
‘블루밍 러브’는 실존했던 인물들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영화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부부끼리 만족하지 못하면 혼외 관계에서 즐거움을 찾으면 된다’는 귀족가문 출신 부인과의 비정상적인 계약결혼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는 정원 건축 책임자 르 노트르(마티아스 쇼에나에츠)와 남편의 외도로 한순간에 사랑하는 가족들을 모두 잃은 정원사 드 바라(케이트 윈슬렛)의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먹먹하지만 설레는 감정을 전달함과 동시에, 배경으로 펼쳐지는 베르사유는 보는 이의 눈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공개된 보도스틸은 정원사인 주인공들의 직업을 잘 보여주는 아름다운 정원의 모습이 영화 속에서 재현 될 베르사유 정원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또한 두 남녀 주인공인 드 바라와 르 노트르의 모습은 영화 속에서 펼쳐질 이들의 사랑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키는 한편, 왕인 루이 14세(알란 릭맨)와 함께 있는 여주인공 드 바라의 모습은 이들 셋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블루밍 러브’는 2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출처: 영화 ‘블루밍 러브’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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