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아들의 전쟁’ 유승호-박민영, 드디어 우아로맨스 시작하나…‘눈길’

입력 2016-01-26 11:21  


[bnt뉴스 김희경 기자] ‘리멤버-아들의 전쟁’ 유승호와 박민영의 로맨스가 안방극장을 본격적으로 찾아간다.
 
1월26일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측에 따르면 제작진은 13회부터 본격적으로 그려질 서진우(유승호)와 이인아(박민영)의 로맨스는 기존의 로코물이나 일반 멜로드라마와는 차별화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아커플의 로맨스는 여자 주인공이 백마 탄 왕자님을 만나는 신데렐라 스토리와는 확연히 다르다. 진우와 인아가 4년 간 키워온 우정과 연민이 점차 사랑으로 발현되는 자연스러운 과정을 충분히 보여줌으로써 극에 대한 설득력과 몰입도를 높이는 것.
 
더욱이 가끔은 여자인 인아가 오히려 진우를 보듬고 보호해 주고 있다는 점에서 그 케미의 성격도 여느 로맨스와 같지 않다. 진우의 사정을 딱하게 생각하고, 진우를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인아가 대변해 주고 있는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두 사람의 로맨스에 공감할 수 있을 거라고 제작진은 덧붙였다.
 
더불어 우아커플은 법정 밖에서는 애틋하고 달달한 사랑을 그리지만 법정에서는 공동 변호인으로 힘을 합쳐 사이다 복수를 펼쳐내는 이중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로맨스의 설렘이 조심스럽고 잔잔하게 그려지지만, 법정에서는 사이다 전개가 긴박하고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는 것. 결국 진우, 인아는 이중케미를 통해 긴장과 이완을 오가는 최고의 완급조절로 극의 재미를 배가시킬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우아커플의 사랑은 전쟁 중의 사랑으로 시청자들에게 가슴 절절한 감동과 애잔함을 전한다. 진우는 아직도 아버지에게 누명을 씌운 일호그룹을 상대로 복수를 이어가고 있으며, 알츠하이머라는 병과도 전쟁을 해야 하는 상태.
 
비극과 역경 속에서 꽃 피는 두 사람의 로맨스는 유일한 희망과 따뜻함이 되는 동시에, 먹먹한 슬픔과 진한 감동으로 전해질 예정이다. 두 사람이 전쟁을 함께 치르는 동료로서 동지애를 더하고 있어 단순한 남녀의 떨림과는 차원이 다른 깊이가 묻어날 것이란 제작진의 설명.
 
한편 ‘리멤버-아들의 전쟁’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로고스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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