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 박정민 “매일 매일이 긴장과 걱정의 연속이었다”

입력 2016-01-28 16:51  


[bnt뉴스 이린 기자] ‘동주’ 박정민이 마지막 형무소 신을 언급했다.

1월28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영화 ‘동주’(감독 이준익) 언론배급시사회에 이준익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하늘, 박정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정민은 마지막 형무소 신에 대해 “그 한 신을 위해서 달려오는 느낌이었다. 매일 매일이 긴장과 걱정, 그런 나날의 연속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촬영 전 묘소를 찾아갔을 때 본 초라한 묘가 갑자기 내 머리를 지나가면서 너무 억울하더라. 단순히 결과물이 없다는 이유로 지금 세대 사람들이 기억을 하지 못하는 게 굉장히 억울했다. 갑자기 눈물이 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주’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1945년,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빛나던 청춘을 담은 이야기. 2월18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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