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조혜진 기자] ‘한번 더 해피엔딩’ 유다인이 열연하고 있는 백다정의 속사정이 공개됐다.
1월2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극본 허성희, 연출 권성창) 4회에서는 그동안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던 백다정의 이혼에 얽힌 사연이 공개됐다. 남편 김건학(김태훈)의 문제로 인해 불임을 판정 받아 긴 시간 불행한 결혼 생활을 이어왔던 것.
스물 둘 어린 나이에 부잣집으로 시집 온 백다정은 대를 이어야 한다는 의무감 때문에 5년간 병원의 힘을 빌려야 했다. 그 과정에서 몸과 마음이 모두 지칠대로 지쳐버렸고, 고생 끝에 임신과 출산에 성공했지만 오직 임신을 위해 보냈던 시간과 사랑을 되돌이키기엔 이미 늦어버린 상태였다.
유다인은 섬세한 감정 연기로 백다정의 가슴 아픈 사연을 열연했다. 계속된 임신 실패로 다정이 건학에게 이혼하자고 하는 과거 회상 신에서 유다인은 “5년 동안 임신테스트기를 몇 개나 버린 줄 알아? 자그마치 60개야. 이거 두 줄 보자고 계절이 스무 번이나 바뀌는 동안, 벚꽃도 단풍도 마음 놓고 보지 못했어”라고 매달리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또한 지난 방송에서는 백다정이 유방암 진단을 받는 전개도 펼쳐졌다. 미모(장나라), 동미(유인나)와 함께 건강검진을 받은 다정은 가슴을 떼어내는 경우까지 생각해야 한다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았다. 하지만 유다인은 절망적인 상황에서 오히려 절제된 감정선을 유지, 눈빛과 걸음걸이만으로도 시청자들의 연민을 자극했다.
한편 유다인이 출연하는 ‘한번 더 해피엔딩’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한번 더 해피엔딩’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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