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송영규, 박성웅과 손잡아…‘결심 굳혔다’

입력 2016-01-29 14:16  


[bnt뉴스 이린 기자] ‘리멤버’ 송영규가 박동호와 손을 잡았다.

1월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이하 ‘리멤버’)에서는 탁영진(송영규)이 홍무석(엄효섭)과 남일호(한진희)의제안과 박동호(박성웅)의 제안 사이에서 놓여진 모습을 그렸다.

이날 방송에서 탁검사는 인아(박민영)와 홍무석에 관한 대화를 나누던 중 “어쩔 때는 그 양반 세상 참 단순하게 살아서 속편할 거 같아. 이것저것 따질 것 없이 자기한테 돌아올 떡고물만 생각하며 열심히 살면 되니까”라고 말하며 의미심장한 뉘앙스를 품었고 인아는 “꼭 홍 부장이 부럽다는 것처럼 들리네요?”라고 받아쳤다.

또한 같은 날 남일호는 홍무석과 탁검사와의 자리를 만들어 단도직입적으로 “앞으로 날 돕는 게 어떻겠습니까?”라고 제안했다. 이에 탁검사는 술잔을 비우며 “예의는 여기까지만 차리죠. 지금까지 늘 이런 식으로 해오셨습니까?”라고 거절한 후 홍무석에게 “일호그룹의 개노릇이 더 잘 어울린다”고 말하며 사이다 같은 독설을 날렸다.

자리를 박차고 나온 탁검사는 박동호를 만났고 박동호는 “지랑 같이 일호그룹을 밟아보지 않겠습니꺼?”라며 제안했다. 탁검사는 잠시 주춤하는 듯 보였지만 “대한민국 검사 우습게 아는 남일호라면 내가 빠질 수야 없지”라고 대답하며 굳은 결심을 드러냈다.

한편 ‘리멤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리멤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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