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라미란 “응답시리즈, 또 제안 온다면 그땐 제 남편 찾기로”

입력 2016-01-29 19:00   수정 2016-01-29 22:04


[bnt뉴스 조혜진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응답하라 1988’ 라미란이 응답시리즈에 또 출연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해 밝혔다.

1월29일 서울 중구 소공동 플라자 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라미란이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이하 ‘응팔’) 종영 인터뷰 및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응답시리즈’ 제안이 또 온다면 또 출연할 의사가 있느냐 묻자 라미란은 “감독님이 새로운 얼굴들을 좋아하셔서 아마 안 불러 주실 것 같다”며 웃음 지었다.

이어 그는 “이번엔 성균 씨가 아예 다른 역할로 다시 참여하지 않았나. 지난 시리즈에는 대학생이었고, 이번엔 큰 아이들을 둔 아빠였다”며 “저도 그렇게 다른 역할로 불러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 다음엔 제 남편 찾기로 가서 결혼을 한 다섯 번 하는 걸로 가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생각해둔 남편이 있느냐 묻자 그는 “옛날엔 이런 질문에 그냥 많이 애기했다. 그런데 ‘철컹철컹’ 이런 댓들이 달리더라. 한동안 겁 없이 이분저분 얘기하다가 작년에 유해진 선배님으로 그레이드를 맞췄다. 전 뭐 항상 그때, 그때 잘나가는 배우분들이 좋다”고 답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16일, 20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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