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 ‘조이’ ‘스포트라이트’ ‘대니쉬 걸’, 스크린에 찾아온 실화극

입력 2016-01-29 21:30  


[bnt뉴스 김희경 기자] 2016년 상반기 실화를 토대로 만든 웰 메이드 영화가 관객을 찾아온다.
 
그중에서도 믿을 수 없는 실화를 바탕으로 해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룸’은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 시상식을 포함하여 전 세계 39개의 영화제에서 45개 부문 수상, 10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 ‘룸’은 7년간의 감금으로 모든 것을 잃고 아들을 얻은 24살의 엄마 조이와 작은 방 한 칸이 세상의 전부였던 5살 아이 잭이 펼치는 진짜 세상을 향한 탈출을 그린 감동 실화 드라마이다.
 
많은 영화들 가운데 영화  ‘룸’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해당 실화가 특히나 충격적이기 때문이다. 아마존 36주 베스트셀러 원작의 모티브가 되기도 하였던 실제 사건은 2008년 오스트리아에서 실제로 일어난 소녀 엘리자베스 프리츨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일명 요제프 프리츨 사건이라고 불리는 이 사건은 아무도 모르게 아버지에게 감금되어 24년 동안 지하 감옥에 갇혀 아이를 낳아 방 안에서 키운 여성의 충격적인 실화.
 
하지만 소설가 엠마 도노휴는 이러한 사건 자체의 자극적인 부분 보다는 그녀의 모성애와 생존 본능에 시선을 맞추어 소설 ‘룸’을 탄생시켰다. 뿐만 아니라 엠마 도노휴는 영화 ‘룸’의 각색 작업까지 동시에 참여하여 원작 소설의 감동을 고스란히 스크린에 옮겨왔다.

이렇게 탄생한 영화 ‘룸’은 실제 사건이 가지고 있는 충격적인 소재와 원작이 가지고 있는 세상에 대한 따스한 시선이 어우러지게 되었다.
 
이와 더불어, 전부를 잃고 아들을 얻은 엄마 조이 역할의 브리 라슨이 보여준 절절한 모성애와 섬세한 심리묘사 그리고 5살 아이 잭 역할을 통해 천재 아역 배우의 탄생을 알린 제이콥 트렘블레이의 연기까지 더해져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섬세한 심리 묘사로 가슴을 울리는 작품 ‘룸’은 오는 3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제니퍼 로렌스 주연 영화  ‘조이’ 역시 실화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조이는 생계를 위해 고군분투하던 싱글맘이 미국 홈쇼핑 역사상 최대 히트 상품을 발명하며 성공한 여성 사업가로 성장한 실화를 담았다.
 
극 중에서 커리어 우먼으로 성장하는 싱글맘으로 변신한 제니퍼 로렌스는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코미디 부분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스포트라이트’는 2002년, 가톨릭교회에서 수십 년에 걸쳐 벌어진 아동 성추행 스캔들을 폭로한 미국 3대 일간지 보스턴 글로브 스포트라이트 팀 기자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21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각본상, 작품상, 앙상블상을 받으며 시상식에서 3관왕에 올라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용기 있는 삶을 선택한 실존 인물 덴마크 화가 릴리 엘베의 대담하고 놀라운 실제 러브 스토리를 그린 영화 ‘대니쉬 걸’은 에디 레드메인이 주연을 맡았다.
 
에디 레드메인은 ‘사랑에 대한 모든 것’에서 ‘스티븐 호킹’ 박사 역을 맡아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휩쓴 바 있으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돼 2년 연속 수상이 가능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출처: 영화 ‘조이’ ‘룸’ ‘스포트라이트’ ‘대니쉬 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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