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가 첫 SUV 르반테를 오는 3월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하는 제86회 제네바오토살롱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1일 마세라티에 따르면 르반테는 기블리 기반의 크로스오버 제품이다. 외관은 지난 2011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공개한 SUV 컨셉트 쿠방을 그대로 옮겼다. 유선형 쿠페 실루엣을 적용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입힌 것.
동력계는 V6 엔진 두 가지(최고출력 345마력, 419마력) 버전과 최고출력 552마력을 발휘하는 V8 가솔린 엔진, 그리고 세 가지 디젤 엔진(최고출력 246마력, 271마력, 335마력)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출시도 전망된다.
한편, 르반테의 데뷔 무대가 될 86회 제네바오토살롱은 오는 3월1일(스위스 현지시각) 언론공개일을 시작으로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13일간 열릴 예정이다. 국내 공개는 오는 6월 개최 예정인 부산모터쇼를 통해 이뤄지며 출시 예정 시기는 3분기다. 국내에 출시되면 BMW X5, 포르쉐 카이엔 등과 직접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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