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제니퍼 로렌스, 싱글맘에서 CEO까지 아우르는 연기력

입력 2016-02-01 09:49  


[bnt뉴스 김희경 기자] 배우 제니퍼 로렌스의 연기가 주목받고 있다.
 
영화 ‘조이’(감독 데이빗 O. 러셀)에 출연하는 제니퍼 로렌스는 극중 실존 인물이자 주인공인 조이 망가노 역을 맡아 인생 최고의 열연을 펼친다.
 
‘조이’는 세 아이를 키우며 살아가는 싱글맘 조이 망가노가 미국 홈쇼핑 역사상 최대 히트 상품을 발명하면서 10억대 기업가로 성장하는 실화를 담은 작품.
 
‘윈터스 본’(2011)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차가운 세상에 맞선 소녀가장 리 돌리로 제 83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노미네이트를 기록해 할리우드 차세대 연기파 배우로 주목 받은 제니퍼 로렌스.
 
이후 블록버스터 ‘헝거게임’ ‘엑스맨’ 시리즈를 통해 스타 반열에 오른 제니퍼 로렌스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2013)에서 남편의 죽음 이후 성적 욕망을 컨트롤하지 못하는 여자 티파니로 제 85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과 제 7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아메리칸 허슬’(2014)에서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천방지축 아내 로잘린으로 제 71회 골든 글로브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또 한번 독보적인 연기력을 입증했다.
 
이처럼 매 작품마다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을 꾀하며 깊은 인상을 남겨 온 제니퍼 로렌스가 이번 영화에서는 꿈을 향해 고군분투하는 가난한 싱글맘 조이 역으로 20대부터 40대까지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심도 깊은 내면 연기를 선보인다.
 
이혼한 부모, 전 남편, 이복언니 그리고 할머니와 어린 두 아이까지, 골칫덩어리 가족들을 떠안은 채 엄마이자 가장으로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던 조이가 획기적인 청소용품을 발명하면서 미국 최고의 여성 CEO로 성장하는 과정을 연기한 제니퍼 로렌스는 특유의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뭉클하게 벅찬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조이’는 3월10일 개봉된다. (사진출처: 영화 ‘조이’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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