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3’가 국내 개봉을 확정지었다.
2월25일 개봉될 영화 ‘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3’(감독 R. D 브라운슈타인)는 2010년 1편에 이어 2013년 2편에 이르기까지 관객들에게 충격적인 긴장감과 공포감을 선사했던 시리즈물의 완결판.
2010년 제작된 영화 ‘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는 충격적이고 리얼한 집단 성폭행과 잔혹한 복수 장면 등으로 논란이 되었고, 이 영화를 통해 무명에 가까웠던 여배우 사라 버틀러는 단숨에 스타덤에 오르는 등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하지만 이 영화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 배경에는 바로 1978년에 처음 제작된 원작이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왼편의 마지막 집’과 ‘애꾸라 불린 여자’ 등과 함께 70년대 B급 복수극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던 영화 ‘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가 현대적인 감성으로 새롭게 리메이크 되었다는 사실에 언론과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던 것.
개인적으로 당한 부당함이 법에 의해 보호받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스스로 법을 집행해 나간다는 설정은 이 영화가 꽤 오랜 시간의 벽을 넘어서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소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 보인 좋은 실례가 되기도 했다. 1편의 성공에 고무되어 제작되기 시작한 이 리메이크 시리즈는 2013년 2편에 이어 오는 2월 25일 국내 개봉을 확정한 시리즈의 완결편인 3편에 까지 이르렀다.
영화 ‘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 3’는 스토리 라인의 연결성이 없었던 2편과는 달리 1편의 이야기와 맞물려 있다는 사실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는데, 특히 1편에서 충격적인 집단 성폭행을 당한 뒤 가해 남성들에게 잔혹한 방법으로 복수를 집행했던 사라 버틀러가 다시 출연해 아직 끝나지 않은 그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점은 ‘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 3’가 더욱 궁금해지는 이유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 역시 상당히 인상적이다. 1편과 2편에 이어 이제는 시리즈의 트렌드처럼 자리잡은 흰색 배경에 몸매의 윤곽선이 그대로 드러나 보이는 붉은 색 원피스를 차려 입은 사라 버틀러의 뒷모습과 그녀의 손에 쥐어져 있는 섬뜩한 칼은 금방이라도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할 것만 같은 묘한 긴장감을 불러 일으켜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시리즈의 완결편답게 그 어느 때보다 더욱 강렬한 영상과 긴장감 등으로 중무장하고 돌아온 영화 ‘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 3’는 1, 2편의 제작진들이 다시 뭉쳐 국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선물할 것이다.
한편 ‘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3’는 2월25일 개봉된다. (사진출처: 영화 ‘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3’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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