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쉬 걸’ 에디 레드메인, 또 한 번의 美친 연기 예고

입력 2016-02-02 11:16  


[bnt뉴스 김희경 기자] ‘대니쉬 걸’ 에디 레드메인의 매력적인 연기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월18일 개봉될 영화 ‘대니쉬 걸’(감독 톰 후퍼)은 용기 있는 삶을 선택한 덴마크 화가 릴리 엘베의 대담하고 놀라운 러브스토리를 그린 매혹적인 작품.
 
아카데미 2회 연속 초청에 빛나는 에디 레드메인이 ‘대니쉬 걸’의 용기 있는 여인 릴리로서 여자보다 아름다운 외모로 파격 변신을 선보여 화제다.
 
단번에 시선을 잡아 끄는 에디 레드메인의 변신상은 우아하고 세련된 여성미를 갖추고 있어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여성스러운 옷차림과 화장뿐만 아니라 세심한 말투와 손동작 하나까지도 릴리로 완벽하게 동화된 에디 레드메인의 눈부신 연기력이 빛을 발한다.
 
그는 여성으로서의 자아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촬영에 들어가기 전 1년여에 걸쳐 여성의 신체적인 특성을 연구하고 익히는 연습을 거듭했다. 에디 레드메인은 “인물을 재현한다기보다 에이나르에서 릴리로 새롭게 변해가는 과정에 집중했다”고 밝혀 자연스러운 연기의 핵심 포인트를 짚어내었다.
 
그의 놀라운 변신을 돋보이게 해준 의상 감독 파코 델가도는 “궁극적인 목표는 진짜 여성이었다. 따라서 메이크업을 최소화하고 헤어스타일과 몸매, 피부 표현까지 모든 것을 실험했다”고 밝혔다. 이에 180cm를 웃도는 에디 레드메인의 훤칠한 몸매는 호리호리한 여성의 세련된 맵시로 재탄생했다.
 
또한 분장 감독 잔 시웰은 “에디 레드메인은 스탭들이 다른 배우에게 메이크업하는 모습을 계속 관찰하는가 하면, 앉은 자세를 따라하면서 연기로 소화해냈다”고 전해 끝없는 연구와 노력을 통해 얻어진 명연기를 기대케 했다.
 
덧붙여 톰 후퍼 감독은 “그가 ‘안무가의 몸짓’을 펴낸 알렉스 레이놀즈와 감정적인 표현 방법을 연구함으로써 큰 고민을 덜 수 있었다”고 하며 영화사적으로 남을 만한 놀라운 열연을 선보인 명배우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대니쉬 걸’은 18일 전국 극장서 개봉된다. (사진출처: 영화 ‘대니쉬 걸’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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