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 병신년(丙申年)을 빛내는 한복 연하장 공개

입력 2016-02-02 23:17  


[bnt뉴스 김희경 기자] ‘데드풀’의 사랑스러운 새해 인사가 베일을 벗었다.
 
2월2일 영화 ‘데드풀’(감독: 팀 밀러) 측은 설날을 맞이해 병신년 새해 인사가 담긴 한복 연하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요염한 자태와 잔망스러운 포즈를 선보이던 데드풀이 이번에는 한국 전통에 맞게 곱게 한복을 차려 입고 갓을 쓴 채로 병풍 앞에 앉아있는 색다른 모습이 눈길을 끈다.
 
가지런히 손을 모으고 세배를 올리는 자세는 요염하고 잔망스러웠던 기존의 모습과는 다른 절도 있는 데드풀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궁서체로 쓰여진 ‘병신년 이월 시팔일 대개봉’ 문구가 캐릭터 특유의 유쾌함을 전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데드풀’은 정의감 제로, 책임감 제로에 인터스텔라급의 상식과 차원을 파괴하는 엉뚱한 행동, 거침없는 유머 감각은 물론 울버린에서 유래된 힐링팩터 능력과 탁월한 무술 실력까지 갖춘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다.
 
마블 역사상 가장 독특하고 매력적인 히어로의 등장에 1차 예고편은 공개하자마자 12시간 만에 2천만 뷰를 기록하고, 메인 예고편은 국내에서만 124만 뷰, 실시간 검색어 1위, 가장 많이 본 영화 클립 1위에 오르며 온라인과 SNS를 삽시간에 장악했다.
 
이러한 반응 덕에 북미 매체인 할리우드 리포터는 ‘데드풀’이 개봉 첫 주 4,9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의 ‘킹스맨’보다 높은 5,5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둘 것이라 예상하고 있어 흥행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데드풀’은 18일 개봉된다. (사진출처: ‘데드풀’ 새해 연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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