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승현 기자] ‘로기수’ 월요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1월25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롯데카드아트센터 아트홀에서 뮤지컬 ‘로기수’ 월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월요 쇼케이스는 초연에 비해 많은 부분이 변경된 부분을 공연 전 관객들에게 먼저 보이고자 진행된 자리다.
이날 오프닝을 장식한 곡은 새롭게 추가된 곡 중 하나인 ‘땅의 노래’. 로기수를 중심으로 한 평화의 댄스단 멤버들의 유쾌한 에너지와 경쾌한 탭 안무가 돋보이는 곡. ‘땅의 노래’에 대해 김태형 연출은 “실제 본 공연의 오프닝이 될 곡이다”며 “공연을 탭과 함께 시원하게 시작하고 싶었다. 그래서 기수가 탭 공연을 하는 마지막의 장면을 오프닝으로 가져와 먼저 보여주고 이전의 이야기들을 펼쳐놓는 순서로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오프닝 무대에 이어 김태형 연출, 변희석 음악감독, 신은경 작곡가, 박용갑 탭 안무가 등 창작진들이 참여한 가운데 ‘로기수’의 변화된 부분들에 대해 재미는 있었지만 부담스런 러닝타임, 중독성은 있지만 임팩트 없던 음악, 시도는 좋았으나 초라했던 플라잉, 고생은 했지만 폭발하지 못한 탭댄스 등의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김 연출은 “초연에 비해 드라마에 집중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변경됐다”고 설명했고 변 음악감독 또한 “관객들이 좀 더 감성적으로 공감하고 집중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거라 확신한다”며 덧붙였다.
또한 신 작곡가는 “임팩트 있게 편곡했다”며 포인트를 짚었다. 또한 플라잉 장면에 대해 김 연출은 “결과적으로 아쉬웠던 건 사실이다. 좀 더 자연스럽게 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며 새로운 플라잉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박 탭 안무가는 “풍성해진 리듬을 만들고 화려하게 발전시켰다”며 기대감을 높였다는 후문.
한편 월요쇼케이스로 베일을 벗은 ‘로기수’는 이달 16일부터 4월3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DCF대명문화공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 아이엠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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