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아들의 전쟁’ 신현수, 남궁민 버리고 유승호 선택…‘반격 시작’

입력 2016-02-04 09:28  


[bnt뉴스 김희경 기자] ‘리멤버-아들의 전쟁’ 신현수가 남궁민에게 반격을 시작했다.
 
2월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에서는 배철주(신현수)가 마약 파티에서 절친인 남규만(남궁민)에게 서진우(유승호)가 자신을 찾아와 협박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가 규만에게 오히려 굴욕을 당했다.
 
철주가 마약 파티에서 혼자 붙잡혀 교도소에 갇혀 있는 상황에서 진우는 규만의 악행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철주를 이용하려 했다.
 
그러나 앞서 진우가 오기 전 규만이 철주에게 철주 아버지 회사를 빌미로 협박을 했던 터라 철주는 이를 갈면서도 쉽게 복수를 생각할 수 없었다. 하지만 철주는 큰 마음 먹고 진우에게 규만의 강간치사 혐의에 대해 귀띔해주며 극적 긴장감과 흥미를 더했다.
 
극 중 철주는 규만을 유일하게 두려워하지 않고 살인 사실을 알면서도 덮어줄 정도로 나름 의리있는 친구다. 하지만 그간 쌓였던 규만에 대한 자격지심과 배신감은 극에 달했고, 복수심을 본격적으로 드러내며 진우를 도와 시청자들의 속을 뻥 뚫리게 하는 사이다 반격으로 통쾌함을 선사하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신현수는 남궁민에 뒤지지 않는 이중적이고 비열한 재벌 3세 배철주 캐릭터를 맛깔나게 소화해내며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특히 철주가 규만에 대한 진우의 복수에 도움을 주면서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동시에 철주가 또 어떤 반격에 나설지 다음 회를 향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한편 ‘리멤버-아들의 전쟁’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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