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로맨틱 데이트룩

입력 2016-02-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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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나 기자] 입춘이 지나도 거세지는 겨울 한파가 무섭다. 변덕스러운 늦겨울 날씨 탓에 다가오는 2월14일 밸런타인데이에는 어떠한 스타일링을 해야 할지 고민이 더욱 깊어진다.

1년 중 가장 특별한 날인 밸런타인데이에 사랑하는 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수줍은 고백과 선물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로맨틱한 밸런타인데이 데이트룩.

썸남을 내남자로 만들 사랑스러운 데이트룩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승부수를 두어야 할 때인 만큼 과하지 않은 여성스러움을 뽐내야 한다.

옷장 속 수많은 옷들 중 밸런타인데이에 무엇을 입어야 할지 고민스럽다면 주목해보자.

1 풍성한 볼륨 소매라인 원피스


혹시 넓은 어깨가 콤플렉스이지 않은가. 남성적인 느낌을 주고, 실제보다 상체를 길어보이게 하는 넓은 어깨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큰 패턴이 더해진 옷보다는 심플한 디자인의 옷을 선택
해야 한다.

어깨 끝을 높이 올리는 파워 숄더는 어깨너비를 확장시키는 효과가 있어 어깨가 넓거나 상체가 큰 체형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 이때 주목할 것은 퍼프소매와 같이 볼륨 있는 소매의 옷.

이는 팔뚝 살을 숨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넓은 어깨를 보완하기에도 좋다. 또한 여성스러운 매력이 더해져 데이트룩으로도 제격이다.

이에 가녀린 허리라인을 도드라지게 해 줄 리본 허리 밴드가 있으면 더욱 좋다. 이는 심플하면서도 룩의 포인트가 되어준다.

2 반전 매력! 백라인 포인트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싶다면 주목하자. 백라인 포인트 아이템이라면 무조건 노출을 감행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가.

최근 노출 없이도 충분히 눈길을 끌 수 있는 디테일이 더해진 백라인 포인트 아이템들이 많이 등장했다. 이는 비교적 소화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로맨틱한 매력을 뽐내기에도 좋다.

마치 거꾸로 입은 느낌을 주는 블랙 원피스는 트렌디하다. 등라인 중심에 더해진 금장 단추 또한 신선하다. 이에 또 다른 백라인 포인트가 더해진 스타킹까지 신으면 완벽하다.

플리츠와 리본 디테일이 더해진 원피스는 사랑스럽다. 베이직한 블랙 컬러지만 특별한 디테일이 더해졌다면 밸런타인데이 로맨틱한 데이트룩으로 손색이 없다.

3 케이프 스타일의 감성


복고 무드와 함께 케이프가 핫 아이템으로 부상하며 다양한 스타일의 케이프 아이템이 그 어느 때보다 매장의 쇼윈도를 달구고 있다.

밸런타인데이 색다른 감성을 보여주는 여자가 되고 싶다면 케이프 스타일을 선택하자. 케이프가 무조건 소녀 같은 귀여운 매력만 발산해준다고 생각하면 오산.

시크한 매력이 물씬 풍기는 블랙은 남녀노소 사계절 불문 사랑받는 컬러다. 블랙 컬러가 케이프와 만나면 독특한 느낌을 자아낸다.

케이프 디자인의 슬릿이 더해진 재킷은 룩의 포인트가 되어줄 뿐만 아니라 레이어드 해 스타일링 해도 좋다.

또한 케이프 스타일이 더해진 원피스는 독특한 패턴의 스타킹과 롱부츠와 함께 매치하면 있는 그대로 매력을 풍길 수 있다.

이때 손에는 독특한 디자인의 아이템이나 컬러감이 도드라지는 가방을 더하자. 이는 자칫 심심할 수 있는 패션에 포인트가 되어준다.
(사진출처: 레미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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