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기다리며’ 감독 “심은경 캐스팅, 다른 느낌의 스릴러 나올 것 같았다”

입력 2016-02-04 11:44  


[bnt뉴스 이린 기자 / 사진 김강유 기자] ‘널 기다리며’ 모홍진 감독이 심은경을 캐스팅한 이유를 전했다.

2월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널 기다리며’(감독 모홍진) 제작보고회에 모홍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성오, 심은경, 윤제문 등이 참석했다.

이날 모홍진 감독은 “심은경이라는 배우의 진가를 알고 나서 남자에서 여자 캐릭터로 바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자였을 때는 대결들이 격하면서 재밌을 거 같지만 은경이를 보고 나서는 이 배우가 이 시나리오를 해준다면 새로울 수 있고 매력적일 수 있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남과 다른 느낌의 스릴러가 나올 수 있는 확신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에 심은경은 “과감한 선택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널 기다리며’는 아빠를 죽인 범인이 세상 밖으로 나온 그 날, 15년간 그를 기다려 온 소녀 희주가 모방 연쇄살인사건들과 마주치며 벌어지는 7일간의 일을 그린다. 3월 개봉 예정.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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